안양시 평촌 도심 한복판에는 아른비 평촌소각장이라 불리우는 안양시지원회수시설이 있다.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서 20일 오후 안양시 산하 공공시설들을 견학하면서 안양시의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학습하고 그 실태를 확인했다.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28(평촌동)에 자리한 이 시설은 안양시 관내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장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1995년)되기 이전인 1991년에 들어셨는데, 현재의 평촌 주거지 및 인프라가 갖추어지기 전에 소각장이 먼저 설립되었기에 도심, 주거지와 매우 가깝게 소각장이 위치하게 되었다.
1993년 12월 지어졌을때는 하루 150t 정도를 소각했지만, 2013년 사업비 344억5100만원을 들여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증설, 열에너지 회수시설인 터빈발전기 새로 설치, 소각로와 보일러 교체 등 친환경 시설로 재탄생하면서 하루 200t까지 처리량이 늘었으며 쓰레기를 소각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증기와 전기를 생산, 연간 34억원의 수익효과를 거두게 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안양시 자원회수시설이 환경부에서 전국 소각시설 16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실태 평가' 소각시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시설로 선정되어 환경부로부터 장관 표창 및 포상금을 받은데 이어 금년도 평가인 2024년에도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다.
환경부의 전국 소각장 평가는 ▲시설 운영에 따른 경영합리화 실적 ▲환경정보의 투명한 공개 ▲환경오염방지시설 운영실태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 및 훈련 실시 등이며 안양시는 건물은 연륜만큼이나 노후화 됐지만 분야별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안양시 자원회수시설은 일일 생활폐기물 처리량 200톤 규모의 소각시설로 관내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 에너지를 이용해 전력과 온수를 생산하고 전력거래소와 인근 지역난방업체에 이를 판매해 연 4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 경영합리화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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