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31]안양지역 '장애가족 공동체' 네트워크로 힘 모은다
안양지역을 생활권으로 두고 있는 발달장애, 뇌병변 장애 등 장애가족들이 취업과 일자리, 교통 등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들을 타계하기 위해 공동네트워크를 구성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
(사)사랑나눔연대 안양시지회는 지난 27일 오후 안양 평촌아트홀 아트림에서 박용진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 임채호(안양), 임병택(시흥) 경기도의원, 구희현 친환경급식 경기도운동본부대표,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로 노한우 나눔연대 안양지회장 취임인사겸 상견례 행사를 가진데 이어 2부 행사로 ‘장애가족 공동체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희망터, 세잎클로버, 다누리, 열손가락, 밀알장애인자립센터 등 사회적협동조합 및 기관 대표와 실무자들을 비롯 최창일 소셜워크 대표와 김혜영 문화예술단장, 서국현 사랑나눔연대 대표, 노한우 안양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단체에 대한 소개에 이어 어려움을 토로했다.
앞으로 활동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사회적협동조합의 인원이 적다는 이유로 행정, 민간 지원 대상 범위에서 제외되거나 일자리 발굴이나 대외적 사업 요청 등에 있어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점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느슨한 조직의 형태의 가칭 '장애가족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성해 매월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사랑나눔연대가 연락과 소통과 정보 전달,과 지원 등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
노한우 사랑나눔연대 안양지회장은 "장애 문제는 장애 가족들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고 지역사회와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어도 장애인들이 사회와 소통하지 못하면 결국 무의미하게 된다. 앞으로 장애 문제에 많은 관심 있는 시민들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