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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8]시민사회단체, 심재철 안양사무실앞 기자회견

안양똑딱이 2016. 12. 8. 14:09

 

기자회견문/ 헌정문란 공동정범, 새누리당 해체하라! 새누리당 5선의원, 심재철은 사퇴하라!

우리 국민은 지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 박근혜는 주권자 국민이 위임한 대통령의 직무를 최순실에게 넘겨주고 마약 등을 투입하며 온갖 악정을 자행해온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세월호에 갇혀 어린 생명들이 죽어가는데도 90분 동안이나 머리를 단장하고 있었다니, 대통령 이전에 이 게 사람인가 괴물인가.
새누리당이 이 괴물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헌법파괴, 국정농단을 방조, 방치, 은폐해왔다. 안양의 새누리당 5선 국회의원 심재철은 박근혜의 곁에서 전략기획단장을 했고 지난 2004년 노무현 탄핵의 역풍으로 위기를 맞자 박근혜를 앞장세워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불과 몇 달 전 국회부의장이 될 때, 친박의 도움에 감사하며 비박 친박 계파가 따로 없다 하고 우병우 지키기에 1인 시위까지 나서던 장면이 생생하다.
심재철, 우리는 당신의 반성을 믿을 수 없다. ‘80년 5월의 봄 때는 민주화의 기수인양 하다 군부에 붙어 김대중을 팔아 MBC에 들어가고,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박근혜 이명박 다시 박근혜에 박쥐처럼 빌붙어온 역정이 아니었는가. 당신이 쓴 ‘역사 앞에 고하는 반성문’을 다시 한 번 읽어 보라, 마치 박근혜의 ‘나는 하느라 했는데 몰라주는 국민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문을 읽는 듯하지 않은가?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가 보는 앞에서 노무현을 비하하는 연극 ‘환생경제’에서 열연하던 당신이, 이명박이 대통령이 될 때는 친이가 되어 박근혜를 검증했던 당신이 박근혜가 괴물인지 몰랐고 감시하려 했다고 말하면 국민들이 속을 것이라 생각한단 말인가? 박근혜-최순실의 역사왜곡에 앞장서 건국절을 주장하고, 김기춘과 한통속이 되어 세월호 유가족을 두 번 죽인 당신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뻔뻔한 거짓반성과 박근혜 탄핵 행렬에 동참하는 것으로 면피하고 개헌을 주도하려는 것은 또 다른 권력에 빌붙기 위한 음모에 다름 아니다. ‘야동 심재철’, ‘막말 심재철’로 불렸어도 박근혜 뺨치는 뻔뻔함과 지역주민의 60%가 반대해도 당선되는 선거제도의 허점을 이용하여 국회의원이 되고 국민주권을 희롱한 자의 변명을 믿을 수 없다. 박근혜를 만든 새누리당 5선 중진으로서 그간의 과오를 씻고자 한다면 스스로 새누리당을 해체해야 한다. 박근혜를 지키기 위해 저지른 과오를 진정으로 사죄한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마땅하다.
이에 우리는 ‘오직 일신의 영달을 위해 박쥐처럼 살아 온 심재철’, ‘박근혜 탄핵 뒤에 숨어, 또다시 재집권음모를 꾸미는 심재철’, ‘차라리 박근혜 탄핵 반대, 우병우의 수호천사가 어울리는 심재철’이 안양시민들에게 더 이상 필요 없음을 선언하면서. 국기문란의 주범 박근혜의 즉각 퇴진, 그 공범 새누리당의 해체와 함께 심재철 의원에게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거짓반성 못 믿겠다. 심재철은 사퇴하라! 국정농단 공동정범 새누리당 해체하라! 새누리당 안양 동안을 지역위원회를 즉각 해산하라!
2016년 12월 8일
박근혜 퇴진 경기중부 비상시국회의
(박근혜 퇴진 안양시민운동본부, 박근혜 퇴진 군포시민운동본부, 박근혜 퇴진을 바라는 의왕시민들, 박근혜 퇴진을 바라는 과천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