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뉴스/안양

[20160620]안양시민 원탁토론회 열띤 토론의 장

안양똑딱이 2016. 6. 20. 12:48

 

거침없는 발언과 다양한 아이디어, 제2의 안양부흥으로 살기 좋은 행복한 안양을 만드는데 있어서는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가 없듯이 안양을 위한 바람과 열정도 뜨거웠다.

안양시가 제2의 안양부흥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지난 17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한 범시민 원탁토론회는 다양한 여론을 모음과 동시에 소통행정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데도 많은 이들이 공감했다.

이날 원탁토론회는 공모를 통해 참여의사를 밝힌 청년층을 비롯한 각계각층 시민 2백여명이 10여명씩 20개의 원탁에 둘러 앉아, 저마다 하나의 주제를 갖고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활한 회의를 위해 원탁별 1인이 진행자로 정해졌다,

시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는 처음 연 원탁토론회는 제2의 안양부흥의 5대 핵심전략사업뿐 아니라 안양의 미래발전을 위한 수많은 생각들을 참가자들이 쏟아내면서 당초 정했던 3시간을 훌쩍 넘어설 정도로 열기는 뜨거웠다.

그 중에서도 20개의 의견이 모아졌다. 시는 사업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해 구체적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우수과제를 선정해서는 시상 및 사업추진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또 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무엇인지를 묻는 투표에서 시외버스터미널 운영이 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서는 인성강화. 청년취업, 안양천 편의시설 확충, 출산장려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현재 시가 5대 핵심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분야가 대부분으로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파악하고 있음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이필운 안양시장도 토론회장을 찾아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자들과 함께하며 의견을 나누고 제안을 수렴하는데 주력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들은 모두가 소중하고 고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앞으로 안양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도 함께 전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 역시 고장 안양에 대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을 자부심으로 가지게 됐다며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한편 시는 금년 2월 1일 제2의 안양부흥 선포식과 함께 5대 핵심전략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제2의 안양부흥은 안양시가 과거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도시였으나 현재는 가용토지부족과 인구감소, 재정건전성 약화,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등에 따라 도시경쟁력이 약화되고 도시성장이 한계에 직면 하였다고 판단,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은 물론, 미래의 영원한 행복도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시는 첫 시도한 원탁토론회가 시민들의 시정참여 기회제공과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귀중한 소통의 자리였음을 확인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