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80

1960년대 안양주재 언론사 지사.지부 합동사무실

#응답하라1960 #추억 #기억 #과거 #옛이야기 #안양#시흥군 #언론 #신문사/ 1960년대 안양읍 중앙동(현 안양1번가)에 있었던 증앙지와 지방지 등 언론사 지사.지부 합동사무실로 당시 시흥군 행정구역은 안양.군포.의왕.과천.안산은 물론 말죽거리라 불리우던 서울 강남 일부와 옹진군 섬 도서까지 관할할 정도로 그 면적이 넓어 행정의 힘도 컸을뿐 아니라 언론의 관심도 클수 밖에 없었다. 1960년대의 안양 중앙동(현 안양1번가)은 안양읍사무소, 시흥군청, 안양경찰서. 의용소방대 등의 관청과 양복점, 제화점, 중국집 등이 1번국도(현 만안로/구도로)와 안양역에 주변에 자리했던 번화가였다. 읍사무소와시흥군청은 안양1번가 중앙통로(현 삼원프라자호텔 주변과 맥도날드)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언론사합동사무실은 의용소..

1938년 안양소학교(현 안양초교) 1학년의 안양풀장 소풍

#안양 #역사 #기록 #기억 #사람 #응팔이다 #응답하라 #1938년 #안양풀 #안양유원지 #안양예술공원/ 일제강점기인 소화 13년 4월 27일 안양풀장으로 소풍을 나서 안양소학교(안양초교) 1학년(8회? 졸업생) 학생들로 지금 85세의 어르신들이 아닐까 싶다. 안양초등학교는 1929년 개교했으며 2015년으로 86회 졸업생까지 무려 38,186명을 배출한 안양의 역사와 함께했다. 일제시대 때만 해도 안양에는 학교가 없었다. 그 당시 학생들은 먼 거리에 위치한 군포보통학교나 과천, 안산까지 등교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학교 건립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안양 유지들과 주민들이 기성회를 조직하고 학교 설립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안양산업사 엄기승 사장과 당시 초대 서이면장인 조한구 씨도 학교 건립..

1960년대 말 안양 풍물을 기록한 닐미샬로프

#응답하라1968 #안양 #기록 #역사 #동네 #추억 #석수동 #닐미샬로프/ 안양시 석수동에 있던 미군부대(83보급대대) 전령으로 근무했던(1968년 3월~1969년 4월) 닐 미샬로프씨가 컬러 슬라이드필름으로 촬영한 당시 미군부대 주변 안양 석수동 동네와 석수동 사람들의 1968년의 겨울풍경으로 컬러사진이 아주 귀했던 당시의 모습이 색상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는 자료이지요. 안양시는 지난 2003년 10월 안양시민축제때 미샬로프의 사진들로 '특별사진전'을 개최하면서 그를 초청했으며 안양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도 했지요 . 당시 그에게 "당신의 사진을 보면 그속에는 당시의 시대상과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참 정서직인 것 같다"고 말했더니 그는 "사람속에는 그 나라의 얼굴이 담겨있다. 특히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1962년 안양 읍민관앞에서의 광복절행사

#안양 #기록 #기억 #역사 #동네 #골목 #1962년 #안양읍내 #시흥군 #읍민관/ 1962년 8월 15일 시흥군 안양읍에서 열린 광복절 행사장 모습입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당시 시흥군과 안양읍내의 기관 행사들은 물론 영화관으로 이용됐던 읍민관(현 2001아울렛 건너편 다이소 건물)이며, 사람들이 서 있는 쪽이 현재의 안양 일번가 신한은행 안양지점 방향으로 즉 2001아울렛사거리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리고 있는 장면이니 지금과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천지개벽을 한 것이지요. 당시에는 안양읍내 인구가 불과 10만도 되지 않던 시절입니다.(참고: 1912년 3412명, 1925년 6165명, 1935년 8957명, 1941년(안양면 승격) 10000명, 1949년(읍 승격) 20021명, 1973년..

안양 중앙시장의 1970년대 시장통 풍경

#안양 #기록 #기억 #역사 #만안구 #원도심 #동네 #골목 #안양4동 #중앙시장 #1970년대/ 안양에서 가장 큰 중앙시장의 1970년대 중반의 풍경으로 당시에 시장통에서 단골 손님이 많았던 수복고무신상회, 경상도상회의 간판도 보이고 신안슈퍼 건물도 있네요. 당시에는 가게 문들이 나무틀에 얇은 생철판을 부착해 만든 문들을 위와 아래틀에 끼워 미닫이문 처럼 밀어닫고는 마지막 문을 자물쇠로 잠그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지요. 안양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은 1930-60년대 시흥군 안양읍시절 안양의 다운타운으로 우시장까지 있었던 시대동 안양시장-구시장(현재 안양1동 주공아파트 자리)이었는데 지금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그야말로 천지개벽을 한 곳이지요. 중앙시장은 1961년 11월 6일 개설되었는데 구시장 상권..

1970년대 안양유원지의 그네장

#안양 #기록 #기억 #역사 #동네 #골목 #1960년대 #안양유원지 #안양예술공원 #그네/ 1970년대 중반경 안양유원지 그네장의 풍경입니다. 당시 안양유원지는 풀장과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여름뿐만 아니라 봄에는 딸기, 초가을에는 포도와 보트를 타며 데이트를 할 수 있어 그야말로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처로 도깨비터널, 활쏘기, 총쏘기, 공던지기 등 당시로서는 재미있는 놀이시설이 많았지요, 그네장도 그 중에 하나로 맘모스 수영장 건너편 지금으로서는 벽천분수 광장 인근에 있었는데 아찔할 정도로 까마득하게 치솟는 그네를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운집할 정도로 인기였지요, / 사진출처; 안양사료관 영상물

김중업 설계 유유 안양공장 직원 조회(1962.03)

#기록 #기억 #안양 #안양유원지 #안양예술공원 #유유산업 #김중업 #옛사진/ (사진출처 국가기록원) 1962년 3월 15일 촬영한 유유산업주식회사 안양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조회 모습으로 "국민체조 시작~~" 음악소리에 맞추어 체조하는 모습이 과거로 돌아간 듯 하다.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 초입에 있던 유유 안양공장(현 김중업박물관)은 통일신라 '중초사(中初寺)'에서 고려 '안양사'로 이어져 조선까지 불맥을 이어간 사찰지로 1950년대 한국 건축계의 거장 고 김중업씨가 설계한 제약공장이 들어섰다. 유유 안양공장 터는 유유 창립자인 유득한 씨가 1941년 매입해 6.25전쟁 이후인 1959년 5월 안양공장을 건립한 후 2007년 제천으로 이전하기 까지 원기소 등 의약품을 생산해 오던 곳이다. ㈜유..

1968년 여름날 안양유원지 초입 풍경

#안양 #기록 #기억 #역사 #옛사진 #안양유원지 #안양예술공원 #닐미샬로프 1950-1970년대 수도권 주민들의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던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 초입의 풍경으로 한복을 입고 유원지로 소풍 나오신 할머니들의 표정이 아이들 마냥 들떠 있는 듯 합니다. 이 사진은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 전령으로 근무하던 닐미샬로프가 1968년 컬러슬라이드로 찍은 것인데 위치는 현 김중업박물관 건너편 남씨네 식당 앞쪽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시 안양유원지 가는 길은 1번국도에서 유원지 입구까지 도로 확장은 했지만 아스팔트 포장이 되지 않아 차가 지나가면 먼지가 풀풀 날리기도 했지요. 피서객들은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안양유원지 초입 경부선 철길에는 안양유원지 임시 정거장이 설치돼 열차가 서면 수많은..

1960년대 안양 수암천과 삼영하드보드공장

#안양 #기록 #기억 #역사 #원도심 #동네 #골목#1960년대 #안양3동 #수암천 #양짓말 #삼영하드보드/ 1960년대 말 안양3동에 있던 삼영하드보드 공장 앞쪽 수암천의 풍경으로 안양역에서 뱡목안 채석장가지 놓여져 있던 철길도 보이네요. 당시 수암천에는 아나방 다리, 시멘트다리 등 여러 다리들이 놓여져 있었지요 . 삼영하드보드 공장은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일본인이 운영하던 내하목재회사 였으며, 해방이후인 1961년도에 건립되어 안양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던 큰 공장이었다. 공장이 이전한 후에는 성원아파트가 신축되어 옛 흔적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변했다. / 사진출처; 안양사료관 영상물

안양 일번가에 안양경찰서 있었다(1971년)

#안양 #기록 #기억 #역사 #원도심 #동네 #골목#1970년대 #안양1동 #안양경찰서 #중앙동/ 1970년대 안양 원도심(현 안양일번가)에 있던 안양경찰서 건물의 모습으로 1971년 3월경에 촬영한 경찰서 정문의 입간판은 반공.방첩을 외치던 당시의 시대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과거로 되돌아보는듯 합니다. 현재 60만 안양시민의 방범과 치안, 지역 교통을 책임지는 안양경찰서는 만안과 동안경찰서 2곳으로 1시 2경찰서 체계로 안양 토박이들 조차 안양 최초의 경찰서는 안양8동 명학역 옆에 있는 안양경찰서가 첫 관서로 알고 있지만 사실 그보다 훨씬이전인 1950년대 중앙동(현 안양1동. 안양 일번가)에 안양경찰서가 자리하고 있었답니다. 자료를 보면 안양경찰서의 첫 관서는 1945년 10월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