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미샬로프 36

1968년 안양유원지 가는길옆 아이스크림 장수

#안양 #안양유원지 #여름 #닐미샬로프 #기록/ 지금이나 예전이나 무더운 여름철이 오면 시원한 것으로 찾지요. 1968년 7월 안양유원지 들어가는 길의 풍경으로 아이들의 시선이 아이스크림에 팍 꽂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반세기전의 모습이니 사진속 주인공들은 이제 60세의 어른들이겠지요. 이 사진은 당시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인 제83보급대대에서 우편물 수송담당으로 근무했던 주한미군병사 닐 미샬로프(Neil Mishalov)씨가 컬러슬라이드로 찍은 너무나 귀한 기록사진입니다. 제 유년시절의 기억으로는 당시에 안양읍내에는 태극당과 미승당, 풍미당 제과점에서 아이스께끼와 하드를 만들어 팔았는데 까까머리 고학생들이 길거리에서 안에 스티로폴을 넣은 나무께끼통을 어깨에 메고 '께끼나 학드'를 외치고 다녔지요. 그때도 ..

1968년 안양 화단극장 삼거리

#안양 #화단극장 #타임머신/ 위 사진은 주한미군병사 닐미샬로프가 1968년에 컬러슬라이드로 촬영한 안양 화단극장앞 삼거리(안양여고사거리에서 구도로쪽)의 풍경이다. 화단극장은 지금은 없어졌지만 안양 최초의 극장으로 사진 삼거리 에서 우마차가 나오는 좌측 길로 가면 있었고 오른쪽 길은 안양역 방향이다. 아이스케키 가게 뒤로는 경부선 철길이 지난다. 아래 사진은 45년이란 시간이 흘러 2013년 12월8일에 같은 자리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1968년, 안양4.5동일대-결혼회관 인근

#안양 #닐미샬로프(http://www.mishalov.net/) #기록#역사/안양 석수동 미군부대에 전령으로 근무하며 안양의 풍물을 기록으로 남겼던 닐미샬로프가 1967년에 촬영한 안양4.5동 일대의 풍경. 멀리 오른쪽으로 장내동성당의 종탑 모습이 보이네요. Despairing Anyang 현위치가 우체국 사거리, 한때 버스 정류장 했던 장소인 듯 싶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냉천동이겠죠? 2011년 11월 13일 오후 3:31 · 좋아요 취소 · 2 최병렬 예 맞아요. 안양역앞으로 지나던 1번국도 구도로만 있던 시절 신작로를 닦고 난후 이지요. 안양우체국사거리에서 본 냉천동(5동)과 장내동(4동) 풍경으로 왼쪽 앞이 현재의 결혼회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른쪽으로 가면 비산사거리로 넘어가는 길이지요. ..

1969년, 안양유원지 공짜풀장 제1풀

#안양 #닐미샬로프(http://www.mishalov.net/) #기록#역사/ 안양풀-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 역사.....흔적도 없이 사라진 안양예술공원 초입에 있던 풀장입니다. 지금으로부터 44년전인 1968년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에서 근무했던 병사 닐미샬로프가 찍은 슬라이드 사진이지요. 안양예술공원 계곡은 풍부한 수량과 숲으로 1920년대 부터 여름철 피서지였으며 일제 강점기인 1933년 철도수입 증대와 안양리 개발을 위해 사진속의 공짜 안양풀을 개장한 이후에는 서울 시민들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답니다. 1960년대 유료수영장이 서너개 생기고는 1970년대 한 해 평균 100만 명이 몰릴 정도였지요. 실제로 관보를 보면 1966년 여름피서철인 8월 6일-28일까지 토요일.공휴일에 경부선 안양 풀 임..

1968년 안양포도와 안양유원지 가는 길

#안양 #닐미샬로프(http://www.mishalov.net/) #기록#역사/1968년 여름의 안양 풍경이지요.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 가는 길에서 안양포도를 저울에 달아 판매하는 모습입니다. 비치파라솔이 칠성사이다네요. 사진속 위치는 현재 김중업박물관 앞 삼성천 중초사교 인접 하천변으로 비치파라솔 아래 흐릿한 교량이 과거 유유산업(제약회사) 안양공장앞 다리 모습으로 추정됩니다. 지금은 포도하면 안성이나 대부도 포도를 많이 떠올리는데요 사실 대부도 포도의 원조가 안양 포도이지요. 안양포도는 6-70년대 교과서에서 나올 정도로 당시 시흥군 일대에서 재배했는데 도시화로 대부분의 포도밭이 사라졋다가 10여년전 다시 부활해 지금은 10여곳 정도에서 재배되고 있지요. 일반적으로 포도는 14브릭스 정도의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