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단지 4

[탐사33]안양3동 대농단지 골목길1(2013.11.30)

2013년 11월 마지막 날인 30일 안양기억찾기 탐사대가 33차 여정으로 찾아간 곳은 안양 박달1동과 안양3동의 대농단지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인 1932년 일본인들에 의해 군복용 광목을 생산하는 조선직물주식회사가 설립되고 조선견직이 들어섰던 대규모 공장이었지요. 이 곳에는 1938년 조선총독부의 지시로 화신백화점 총수였던 박흥식이 해방을 앞둔 1944년 8월19일 자본금 5천만원(당시화폐)으로 부지 3만평에 건평 1만평 규모의 초대형 조선비행기주식회사를 설립합니다. 조선비행기주식회사의 설립과정은 박흥식에 대한 반민특위 공소장에 소상히 기록되어 있는데, 인근 토지를 몰수하는 등 총독부 힘을 빌려 접수해 비행기공장을 건설하였으며 생산시설은 조선군사령부 병참부의 중개로 만주 관동군의 지원..

[안양]대농단지 주당 집합소 티앤티포차

#안양 #티앤티포차 #대농단지/ 안양3동 대농단지 주택은행 뒷골목에는 백반, 생선구이, 술집, 카페, 카레집 등 제법 입소문난 음식점과 술집들이 있는데 그중 티앤티포차. 혼자서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주인장의 손맛에 반해 안양 토박이 주당들이 모이는 집합소랍니다. 고정 메뉴가 있지만 장 봐오는 질 좋은 재료로 만드는 안주를 추천하는데 그 손맛에 반한 팬들이 많답니다. 생일 파티도 자주 열리는데 사전 주문으로 샤브샤브에 갈비찜도 만들어 내니 이 집을 포차라고 해야 하나 싶습니다.^^ 참고로 티앤티(TNT) 하면 다이나마이트, 폭약을 연상케 하는데 안양에는 과거 1970-80년대에 TNT라는 써클이 있었지요. 당시 안양에서 주먹을 가장 잘 쓰는 분들이 모인 모임으로 가장 잘 나가던(?) 그룹이었는데 어느날 자진..

[20170331]안양3동 대농단지 주변과 골목 풍경

#안양 #동네 #골목 #안양3동 #대농단지/ 안양3동에는 대농단지라 불리우는 대규모 주택가가 자리하고 있었다. 일제강점기인 1932년 서이면 안양리 약 1만평에 달하는 부지위에 일본인 자본에 의해 군복용 광목을 생산하는 조선직물주식회사라는 최초의 근대적 방직공장과 조선견직이 들어섰다. 이는 일제가 섬유공업에 적합한 공업용수를 찾아 전국의 물을 조사해 본 바, 박달동 일대에서 채집한 안양천의 수질이 최상이라는 판정을 얻은 결과였다. 덧붙여 안양리 일대의 풍부한 노동력과 서울에 인접한 교통상의 강점도 고려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공장 자리에는 1938년에는 조선총독부의 지시로 화신백화점 총수였던 박흥식이 해방을 앞둔 1944년 8월19일 자본금 5천만원(당시화폐)으로 부지 3만평에 건평 1만평 규모의..

[최병렬]안양 만안구 대농단지의 변천사

안양 만안구 대농단지의 변천사 안양 박달1동과 안양3동에는 대농단지라 불리우는 대규모 주택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제 강점기인 1932년 일본인들에 의해 과 인견(人絹)을 생산하는 조선직물주식회사와 조선견직이 들어섰던 대규모 공장이었지요. 1938년에는 조선총독부의 지시로 화신백화점 총수였던 박흥식이 해방을 앞둔 1944년 8월19일 자본금 5천만원(당시화폐)으로 부지 3만평에 건평 1만평 규모의 초대형 조선비행기주식회사를 설립합니다. [오마이뉴스 기사] 반민특위에 제1호로 검거된 '매판자본가' [특별기획-미리보는 친일인명사전 9] 전 화신백화점 사장 박흥식 반민특위에 제1호로 검거된 '매판자본가' [특별기획-미리보는 친일인명사전 9] 전 화신백화점 사장 박흥식 www.ohmynews.com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