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안각수영장 4

[20170428]안양시 옛 만안각수영장 부지 매입 추진

안양시가 안양예술공원의 정체성 훼손 방지를 위해 안양에술공원내에 위치한 옛 만안각수영장 부지 매입을 추진중이다. 이와관련 시는 부지매입비(전체 금액 180억을 3년 분할, 1차 80억8천만원)을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문화관광과 소관)에 반영해줄 것을 안양시의회에 요청했다. 2017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세출예산 총 규모는 1조2,745억원 9천만원으로 2017년 본예산 대비 16.7%인 1,820억 9천만원이 증액 편성됐으며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안양시가 만안각 부지를 매입하려는 이유는 해당 부지를 매입한 토지주가 지난해부터 도시생활형 주택 180가구를 신축하려고 하자 안양예술공원의 정체성 훼손 등을 막기 위해서는 시가 이를 매입할 수..

1970년대 안양유원지 만안각수영장

#안양 #안양유원지 #1970년대/ 사진속 풍경은 1970년대 안양유원지에 두번째로 생겼던 만안각수영장의 모습이다. 1950-1980년 안양유원지는 수도권 주민들의 인기 피서지중 한곳이었다. 특히 1970년대에는 삼성천 계곡을 따라 대영풀장, 맘모스풀장, 안양관광호텔수영장, 만안각수영장들이 줄줄이 들어서 수영하기는 좋았던 반면 지하수를 마구잡이로 뽑아쓰면서 게곡의 수량이 줄어들고,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기 시작하는 등 유원지가 점차 훼손되는 계기가 된다. / 사진제공-이정범 선생

1969년 안양유원지 만안각수영장

#기억 #기록사진 #안양 #안양유원지 #만안각수영장/ 1969년 찍은 안양유원지에 있던 만안각 수영장의 모습입니다. 안양유원지는 1960-70년대 여름철이면 국립도서관 임간문고에 임시우체국이 설치되고, 안양유원지입구에는 임시 기차역이 생겨 한해 피서객이 1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수도권 최고의 피서지였지요. 만안각 수영장은 현재의 블루몬테(수련원)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대영풀장, 맘모스 수영장, 관광호텔 수영장(70년 이후에 생김)과 함께 안양유원지에 있던 5개의 유료 야외풀장중에서 가장 컸지요. 만안각 수영장에는 수영장 뒷편 산자락에 가족 단위로 쉴 수 있는 방가로들이 있었는데 사진 뒷편에 보이는 작은 집들이 그곳으로 애정 표현 장면을 훔쳐보는 이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1969년 안양유원지 유료풀장 만안각수영장

1969년 여름의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 풍경으로 1977년 안양대홍수로 처참하게 파괴된 후 지금은 그 흔적도 찾기 어려운 만안각 수영장으로 그야말로 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바글바글합니다. 수영장 뒷쪽 산으로는 20여채 정도의 방갈로도 있었지요. 1932년에 개장한 안양유원지는 1960-70년대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여름철 피서지로 체신부가 우편출장소를, 국립도서관은 임간문고를, 철도청은 안양유원지 입구에 임시역까지 설치했었지요. 관보를 보면 1966년 여름피서철인 8월 6일-28일까지 토요일.공휴일에 경부선 안양 풀 임시승강장(시흥~안양역, 안양풀입구)이 운영됐으며, 1967년에는 7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객을 받는 등 안양 풀 임시승강장은 1969년에도 운영했다는 기록이 있네요.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