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2

[20161121]안양시청 복도 갤러리로 변신 꾀하다

안양시가 딱딱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시청사 본관 복도에 고품격의 그림과 사진작품을 전시하는 ‘복도안에 미술관’을 개관해 눈길을 끌며 시청을 찾은 시민들도 확달라진 분위기에 반응이 좋다. 안양시는 직원과 민원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2·3·4층 3개 층 복도 벽면에 작품들을 걸고, 이를 비추는 조명도 설치했다. 전시된 작품들은 한국화, 서양화, 사진 등 모두 42점으로 기존 시청에 소장하고 있던 작품들 중에서 선별했다. 전시 작품을 보면 3층에는 자연과 가족을 테마로 한 풍경 및 구상 위주의 작품들이 중심을 이루고, 서예 등 내면적 이미지를 다룬 작품들은 4층에 전시돼 있다. 사진작품들은 2층으로 배치해 청사 복도가 갤러리로 변신을 꾀하자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와 함께 격조 있는 미술관을 연상케 한다. 이필운..

[20161005]군포 용호지하보도 미술관으로 재탄생하다

인적이 한산하고 컴컴하기만 했던 지하보도가 동굴미술관으로 재탄생했다. (재)군포문화재단은 군포시 당동 용호지하보도(군포로 소재)에 대한 도시문화재생프로젝트 ‘용호동굴은 살아있다’를 추진, 미술관 윰(YUM, Yong-ho Underground Museum)으로 재탄생시켰다고 5일 밝혔다. 용호지하보도는 지난 1998년 조성됐으나 횡단보도가 생겨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한적해졌으나 재단의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받게 됐다. 군포문화재단은 완만하고 긴 진입로와 어두컴컴한 통로에 착안해 용과 호랑이, 동굴, 지하의 개념을 확장한 신개념의 마을 미술관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5월부터‘용호동굴은 살아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살아 숨쉬는 마을의 공공미술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