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2동 4

[20170531]안양2동 주민자치위원회, EM발효액 무료 보급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안양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 발효액을 무료로 보급한다. EM은 미생물 중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 환경에 이로운 미생물을 모아 배양한 것으로, 황산화 기능이 우수해 수질 정화와 아토피 피부염, 탈모, 무좀 개선효과가 있으며 합성세제의 세제 잔류량을 현저히 낮추거나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유동인구가 많은 안양2동 주민자치센터 1층에 EM보급기를 설치해, 12월까지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EM발효액을 받고자 하는 주민들은 1.5L 페트병이나 용기를 가지고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안양2동에서는 EM전문가를 초청해 활용법을 교육하는 것은 물론 EM주방세제 만들기 체험 등 ..

[탐사8]안양2동 좋은집과 양명고의 문화유산(2013.03.30)

안양기억찾기 탐사 8번째로 찾아간 안양 최초의 사회복지시설 ‘좋은집’과 양명고입니다. 이곳에는 1930~1950년대 지어진 옛 건물들이 남아 있습니다. 사회복지시설 좋은집은 1918년 서울에서 경성기독보육원으로 출발한 고아원이 1936년 안양으로 이전해 기독보육원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후 해관보육원, 현재는 좋은집으로 불리우고 있지요. 기록을 보면 좋은집에는 한국 첫 여류화가, 문필가, 여성운동가였던 나혜석이 시대적 편견에 떠밀려 유랑생활을 하던 중인 1947년에 이곳 농장에 머물었으며, 당시 이화여대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던 젊은 시절의 화가 박인경(한국 동양화가의 대가 고암 이응노 화백의 미망인)이 이곳에서 나혜석을 만나는 등 문화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데, 정작 안양시와 지역문화계에서는 잘..

1953년 개관한 안양 최초의 영화관 화단극장

#안양 #기록 #기억 #역사 #만안구 #원도심 #동네 #골목 #안양2동 #극장 #영화 #화단극장 #1970년대 / 화단극장은 해방이후인 1953년 3월에 개관한 안양지역 최초의 극장으로 사진은 1978-79년도 무렵 안양예고에서 극장을 대관해 학예발표회를 하던 날이 아닌가 싶다. 화단극장은 안양역에서 서울방면 500여미터 떨어진 구도로변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당시에는 각 학교에 강당이 없던 시절(시흥군 관내 학교중에서 안양초등학교에 유일하게 강당이 있었던 것으로 사료)로 극장을 대절해 낮시간에 행사들을 가졌다. 안양은 1950-60년대 동양최대의 안양영화촬영소가 석수동에 있던 곳으로 주민들이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196-70년대 왠만한 도시에 극장이 없던 시절 안양읍내에는 극장이 3개나 됐다. 화단극..

1964년 안양2동과 박달동 일대

1964년의 안양동, 박달동, 석수동 모습(당시 행정구역 명은 경기도 시흥군 안양읍)으로 브라질로 이민간 만안초등학교 동창(7회) 신수성군 아버님께서 망해암에 올라가 찍으신 귀중한 사진입니다.사진 오른쪽의 다리는 앞쪽이 경부선 철교 그 뒷쪽 다리는 안양대교입니다. 사진 중앙으로 안양천이 흐르는데 제방이 출조되기 전이라 하천 너비가 굉장히 넓고 은모래가 좌악 깔려 있습니다. 우측에는 안양대교와 경부선철교의 모습이고, 그 뒤로 충훈부와 꽃뫼산, 구 공설운동장(현 럭키아파트)자리가 보입니다. 우측에는 만안초교, 앞쪽으로 당시 기독보육원(현 좋은집)과 농장이 있고, 양명고 자리(당시에는 기독보육원 땅)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당시에는 만안초교 앞으로 하천이 흐르고 있어 지금의 지형과도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