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28

[20161024]제4회 안양환경한마당 축제 - 29일 안양천 쌍개울

생명력 넘치는 안양천의 다양한 생태환경을 체험하게 될 제4회 안양환경한마당 ‘푸르게 자연스럽게’가 오는 29일(10:00 ∼ 17:00)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햡류지점인 쌍개울 둔치(중앙초등학교 뒤 하천변)에서 펼쳐진다. 환경축제의 장이 될 이번 안양환경한마당에서는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10:00∼15:00)가 열린다. 주제는 ‘안양천에 살아요’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대상이며 전시 및 시상식(16:00)이 현장에서 마련된다. ‘환경과학 체험마당’은 환경단체와 초등학교 동아리들이 꾸미는 30여개의 체험부스에서 운영된다. 부스에서는 기후변화와 태양열에너지 및 생태와 업싸이클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측에서는 선착순 접수를 받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안양천 생물 탐사코너를 운영할 ..

1973년 안양 망해암행 안양천 건너던 줄배

#응답하라 #1973 #안양 #양명고 #안양천 #나무다리/ 1970년대 초 안양천을 건너던 줄배입니다. 당시 안양천에는 물이 많았답니다. 이 배가 운행되던 곳은 현재의 양명고앞인데 먼길을 돌아다녀야 했던 주민들과 여름철에는 안양유원지로 가고자 하는 이들이 이배를 타고 건너가기도 했지요. 이후 1970년대 중반에는 안양2동 토박이 김귀연 전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장 부친께서 나무다리를 놓아 양명고 학생들의 통학을 위해 애쓰셨지요. 평소에는 나무다리라도 건너 등하교를 할 수 있었지만 여름철 비라도 많이 내려 물이 불어나면 다리가 잠기거나 다리가 물에 떠내려가면 비산동 임곡교 또는 안양유원지쪽으로 빙 돌아다녀야 했답니다. 안양천은 60-70년대 초만 해도 은모래가 깔려있고, 어항을 놓아 물고기도 잡고, 멱도 감..

1983-4년 양명고 가는 길 안양천 나무다리

#응답하라 #1983-4년 #안양 #양명고 #안양천 #나무다리/ 안양2동 토박이인 김귀연 전 안양2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직은 사진으로 수업을 마치고 나무다리를 건너 집으로 귀가하는 안양 양명고교 학생들입니다. 나무다리가 있는 곳은 현재 구도로(만안로)에서 청원지하도를 지나면 보이는 양명교가 놓여진 곳으로 안양천에 물이 많았던 197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드럼통으로 만든 줄배를 타고 건너야 했는데 이후 임시 나무다리가 가설됐는데 안양2동 김귀연 전 주민위원장의 부친으로 안양 의용소방대에 소방대원으로 근문하셨던 고 김인섭 어르신께서 매년 사비를 들여 놓으셨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나무다리라도 건너 등하교를 할 수 있었지만 여름철 비라도 많이 내려 물이 불어나면 다리가 잠기거나 다리가 물에 떠내려가면 비산동 ..

1960년대 안양 망해암 가는 길목 오시오매점

#안양 #응답하라1960 #추억 #기억 #과거 #옛이야기#안양 #망해암/ 1950년대 안양천(현 양명여고)에서 망해암 올라가는 길목에 있던 매점이다. 1950-70년대 안양읍내에서 연인들이 데이트, 밀회를 할만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나마 안양유원지, 청계호수(현 백운호수), 그리고 안양천 모래가 쌓인 삼각주의 미루나무숲(당시 한국특수제지 옆)과 망해암 등이 인기 코스였다. 당시 안양시내에서 망해암을 가기 위해서는 차가 한대 겨우 지나갈 비산동의 수푸루지 다리와 수푸루지 마을을 지나 바포장 산길을 올라가기도 했지만 너무 멀어 안양천을 건너 곧바로 멍해암으로 오르는 산길을 택했다. 가는 길을 보면 만안초교 건너편에 있던 안양 최초의 극장인 화단극장옆으로 철길을 건너고 안양천을 나무다리, 여름철 물이..

1970년대 안양대교 다리밑 스케이트장

#안양 #응답하라1970 #겨울 #스케이트장 #안양대교#안양천 #석수동/ 1960-70년대 겨울이 되면 안양천이 꽁꽁 얼어 안양대교와 안양철교 사이의 다리밑에는 커다란 스케이트장이 생겼지요. 입장료를 내야하는 유료 스케이트장이었지만 관리를 잘해 빙질이 좋았고 , 스케이트날을 가는 아저씨들도 서너면 있었고, 따끈한 국믈을 파는 천막도 설치되는 등 당시 안양에서는 최고의 겨울철 놀이터였자 각종 빙상대회가 열리던 곳이었지요.. 사진속 다리는 안양대교이며 뒤에 보이는 산은 능선 우측에 석수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는 석수동 꽃메산이지요,. 안양의 북쪽 끝자락 석수육교에서 만안구를 관통해 안양8동 구 안양경찰서 사거리까지의 중앙로를 연결하는 안양대교가 1970년 12월에 준공되었는데 사진속 으측의 제방을 볼때 아직 정..

[20160718]안양시, 안양천 8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존 구축

경기 안양시가 안양천 산책로 일대 쉼터 8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존을 구축,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안양의 안양천을 찾는 시민은 누구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이용해 무료로 인터넷서핑이 가능해졌다. 무선공유기가 설치된 곳을 안양대교, 충훈1.2교, 안일교, 비산1교, 쌍개울, 학운공원 등 다리 주변 쉼터 6개소와 공원 주변 2개소로 이 곳에는 공공와이파이존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는 와이파이 접속과 동시에 나타나는‘안양시모바일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된다. 와이파이존이 구축되기 전까지는 인터넷은 물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SNS를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망을 써야했던 만큼, 스마트폰기기를 이용하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통신비용 부담이 사라진 것이다. 이번 공공와이파이존 구축은 안양시가 기..

[20160712]안양,『걸어서 안양천 탐사』환경부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

안양천생태이야기관(안양시 만안구 선수로 320)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걸어서 안양천 탐사』가 환경부로부터 제22차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안양시가 밝혔다.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이란,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따라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친환경성, 효과성, 우수성, 안전성 등의 종합 심사를 거쳐 국가(환경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는 활동환경과 안전관리 등 총 10가지 항목에 대한 까다로운 서류심사와 전문가의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만큼, 우수 환경생태교육임이 대외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걸어서 안양천 탐사』프로그램은 풀·꽃, 곤충, 열매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현장 체험과 테마별 연계된 생태놀이 등을 통해 누구나 흥미롭게 안양천의 생태를 접할 수 있다...

1960년대 안양읍내 항공사진(1968-69]

#안양 #기록 #기억 #역사 #안양읍내 #원도심 #동네#골목 #시대동 #구시장 #안양천 #태평방직 #1968년#닐미샬로프/ 사진은 1968-69년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에 근무하던 닐 미샬로프가 헬기를 타고 이동중에 찍은 하늘에서 본 안양읍내의 모습이다. 당시 시대동(현 안양1동)과 비산동 임곡마을 주변과 안양천과 평촌벌 일부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 아래쪽 집들이 밀집한 곳이 안양1동과 남부시장쪽이고 그 뒤로 1국도와 경부선 철길이며, 그 뒷쪽으로 굴뚝이 보이는 대규모공장은 1953년부터 1970년대 초까지 자리했던 태평방직(현 진흥아파트)이다. 태평방직은 당시 안양3동의 금성방직과 함께 안양의 지역경제를 책임졌던 곳으로 충청, 경상, 전라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돈 벌러 올라온 우리 누이들이 일을 했..

1968년 안양교(안양천)와 버스 추락사고

#안양 #기록 #기억 #역사 #만안구 #원도심 #동네 #골목 #안양천 #안양교 #사고 #버스 #1968년 #닐미샬로프/ 1968-69년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83병기대대)에 근무했던 닐 미샬로프(Neil Mishalov)가 코닥 컬러슬라이드필림으로 찍은 1968년의 모습으로 그는 당시 사람들과 풍물뿐 아니라 교통사고 현장도 사진으로 남겼다. 사진은 석수동에서 안양천을 건너 안양읍내로 들어오는 과거 1번국도(현재의 만안로)에 놓여진 다리(안양교)를 건너기전 하천변에 추락한 시외버스의 사고 현장으로 사진 뒤로 보이는 산이 수리산이며 그 아래가 안양 시내다. 안양교는 지금 4차선이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겨우 버스 한대가 지나갈 정도의 1차선으로 좁았으며 안양유원지 입구에서 굴곡이 있었다. 사고가 난 버스는 ..

1977년 안양대홍수로 끊어진 수푸루지다리(임곡교)

#안양 #역사 #기록 #기억 #동네 #골목 #다리 #옛사진 #시대동 #수푸루지 #1977년/ 사진은 안양1동(구시장)과 비산동을 연결하던 수푸루지 다리(현 임곡교)로 1977년 안양 전역을 휩쓸고 지나간 대홍수로 인해 다리가 끊어진 모습이다. 1977년 7월 8일부터 9일까지 안양에 내린 비는 무려 467.2mm로 기상청 창설이래 최대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이재민 6만명에 사망, 실종자 288명이라는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혀 안양 대홍수라 쓰여지고 있다. 당시 안양과 서울을 연결하던 석수동의 안양대교는 교각이 주저앉았고 해일처럼 밀려드는 유수량을 이기지 못해 도시는 물에 잠기고 말았다. 여기에 삼성산과 관악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거대한 바위와 흙이 쏟아져 안양유원지(현 안양예술공원) 계곡은 쑥대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