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풀장 2

1938년 안양소학교(현 안양초교) 1학년의 안양풀장 소풍

#안양 #역사 #기록 #기억 #사람 #응팔이다 #응답하라 #1938년 #안양풀 #안양유원지 #안양예술공원/ 일제강점기인 소화 13년 4월 27일 안양풀장으로 소풍을 나서 안양소학교(안양초교) 1학년(8회? 졸업생) 학생들로 지금 85세의 어르신들이 아닐까 싶다. 안양초등학교는 1929년 개교했으며 2015년으로 86회 졸업생까지 무려 38,186명을 배출한 안양의 역사와 함께했다. 일제시대 때만 해도 안양에는 학교가 없었다. 그 당시 학생들은 먼 거리에 위치한 군포보통학교나 과천, 안산까지 등교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학교 건립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안양 유지들과 주민들이 기성회를 조직하고 학교 설립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안양산업사 엄기승 사장과 당시 초대 서이면장인 조한구 씨도 학교 건립..

1937년 안양풀장 최초의 기록 사진

#안양 #안양풀 #안양유원지/ 1937년 발행된 경기지방의 명승시적에 수록된 안양풀장의 모습이다. 안양예술공원(안양풀-안양유원지)에 대한 사진 기록으로는 현재까지 찾은 것중에서 가장 오래된 사진이 아닐까 싶다. 기록을 보면 안양풀은 일제강점기인 1932년 일본인 안양역장 혼다 사고로(本田貞五郞)가 철도수입 증대와 안양리 개발을 위하여 조 한구 서이면장과 야마다(山田) 시흥 군수 및 지역유지들을 설득하여 1,500원의 예산으로 계곡을 막아 2조의 천연수영장을 만들어 안양풀이라고 명명했다. 당시 풀장을 조성하면서 하천에 있는 거대한 초석(사진 좌측 뚝 수문 앞 바위)에 한자와 일본어를 섞어 '안양 풀 소화 7년 8월 준공(安養 プ-ル 昭和 七年 八月 竣工)'이라는 명문과 마쓰모도(松本)라는 공사책임자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