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

하얀 꽃잎 날리는 효성 진달래동산(2016.04.10)

일년에 단 이틀 개발하는 곳. 2008년 안양시민이 선정한 안양명소 49곳중 한곳. 효성 안양공장 진달래동산 개방행사가 올해로 37번째를 맞아 지난 4월 10일 다녀왔답니다. 진달래동산은 불과 수년전만 하더라도 3천여㎡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어른 키 보다 높은 진달래 군락이 만개하면 핑크빛 물감을 엎질러 놓은 듯 착각에 빠질 정도로 시선을 끌며 유혹했지요. 그런데 지금은 아름다움이 예전같지 않다. 가지가 싹둑 잘려나가고, 그 넓던 진달래 군락 면적이 야금야금 절반이나 사라지면서 초라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그 아름답던 명성이 언제 있었는가 싶을 정도이지요.

1968년 동양나일론 안양공장(현 효성) 전경

#안양 #기록 #기억 #역사 #동네 #골목 #옛사진 #동양나일론 #효성 #과거/ 1968년도의 동양나일론주식회사(현 효성) 안양공장의 모습으로 효성 안양공장 진달래동산 언덕에서 찍은 시흥군 호계리의 흑백사진 한장이 45년전 과거로 돌아가게 한다. 동양나일론은 1966년 11월03일에 설립됐으며 당시 공장 주변인 호계동과 사진 뒷쪽 평촌에서는 집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그야말로 벌판으로 공장 굴뚝 뒷편으로 솟아있는 야산은 지금은 없어진 전파연구소(현 우편물류센터) 자리이고 굴뚝 오른쪽 뒷편은 현재의 안양경찰서와 안양시청, 롯데백화점이 들어선 평촌 범계동 지역이다. - 사진출처 : 안양문화원-안양의옛사진(200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