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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 직원들 대형사고 막았다

안양똑딱이 2024. 12. 1. 18:46

 

2024년도 11월 끝무렵 경기중부지역에 쏟아진 폭설로 인한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지붕 붕괴사고. TV와 신문 등 언론을 비롯 SNS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번 사고가 발생하기 전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 직원들의 폭설 내릴 당시 시설 점검,  발빠른 휴장 결정과 대처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대형사고를 막을수 있었다.

 

안양시의회 김도현의원이 SNS에 올린 글을 재정리해 보면 지난 1127일과 28일 이틀간 안양에는 4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졌다. 그리고 2812:05분경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샌드위치패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새벽 06:50분경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을 살펴보던 관리사업소 시설직원이 전날부터 내린 폭설이 물기를 잔뜩 머금어 건설보다 2-3배나 되는 눈의 무게 하중을 견디지 못한 천장 구조물이 틀어진 것을 발견하였고, 간헐적 천장 구조물을 받혀주는 파이프가 터지면서 발생하는 굉음을 확인했다.

 

이에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는 2807:20분경 청과동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상인들을 대피시켰으며, 08:10 청과동 휴장을 결정했다. 이후 구조진단과 지붕 제설작업을 실시하였으나, 붕괴 위험으로 인해 일시 중단하였고, 12:05분경 청과동 지붕이 완전 붕괴하고 말았다.

 

28일 현장을 방문한 김도현시의원은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관리사업소 윤진한 소장님과 직원 여러분의 능동적, 선제적 조치 덕분에 경상 1(이마 부종 및 무릎 열상)을 제외하고는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인명피해를 막았다는 표현보다는 수백 명의 목숨을 구했다는 표현이 더욱 적절할 것이다"고 관리사업소 직원들의 선제 조치를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