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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안양시 석수2동 '도시재생뉴딜' 대상지 선정

안양똑딱이 2018. 9. 3. 00:10

 

경기 안양시 석수2동 지역이 문재인 정부의 도시개발 분야 핵심 국정 과제인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지난 8월 31일 서울청사에서 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생활인프라 공급에 목적을 둔 2018년도 도심재생 뉴딜 선정지 99곳을 발표했다.

도시재생 뉴딜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부동산 공약으로,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전면 철거방식을 수반한 정비사업이 아니라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 사회에 따른 도시의 침체에 대비해 특정 지역을 선정하여 주거지지원, 동네살리기, 일반근린형 등 지원 사업을 통해 도심의 기능을 되살아 날 수 있도록 돕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중이다.

선정된 지역 중 규모가 큰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20곳은 산업기반을 발전시키고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며, 나머지 79곳은 소규모 사업으로 기초적인 생활 인프라를 공급하고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부처 간 협의를 통해 도서관, 주차장, 체육시설 등 주민생활에 필요한 SOC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시흥시(대야동), 안양시(석수2동), 화성시(황계동), 고양시(삼송동), 광주시(경안동), 평택시(안정리), 안산시(월피동), 시흥시(신천동), 고양시(일산2동) 등 9개 지역이 선정돼 이들 지역에는 총 800억원에 달하는 국비가 지원된다. 

안양시 석수2동의 경우 사업유형은 주거지 지원형으로서 만년의 기원, 만인이 편안한 도시 만안 석수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LH가 제안하고 정부가 선정했다.   

이번에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된 곳은 앞으로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활성화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으로 국비지원의 경우, 우리동네살리기는 3년간 50억, 주거지지원형과 일반근린형은 4년간 100억, 중심시가지형은 5년간 150억, 경제기반형은 6년간 250억이 지원되며, 국가시책이나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한 지자체에 대해 추가 지원된다. 또 사업별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지원하여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첫 발표에서 '안양 박달동'과 '안양8동' 두곳이 선정된데 이어 2018년도 '석수2동' 선정돼 3곳에서 뉴딜사업이 추진돼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사업대상지가 많다.

안양 박달동의 경우 공공기관 제안으로 선정된 곳으로 'Upgrade+ Recycle Garden, 정원마을 박달 뜨락'의 사업유형은 우리동네살리기이다.

광역지자체(경기도) 신청으로 선정된 안양8동 두루미 명학마을의 사업유형은 주거지지원형으로 개발된다.

참고로 안양시는 관내 31개 행정동 중 68%인 21개동이 쇠퇴지역이다. 시는 이 가운데 ▲석수 ▲안양2동 ▲안양6동 ▲안양8동 ▲안양9동 ▲박달1동 ▲관양2동 등 7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했다. 유형별로는 일반근린형 6개소, 경제기반형 1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