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30730]1977년 안양대홍수, 경수산업도로 복구 향토예비군

안양똑딱이 2023. 7. 30. 21:06

2023.07.30/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기억 #안양대홍수 #77수해/ 1977년 안양대홍수 당시 사진으로 경기도청 자료실에서 발견한 현장 기록물이다. 1977년 7월9일 안양 비산동 경수산업도로 현장 모습으로 낙석 및 토사를 향토예비군들이 치우고 있다. 당시 안양시내는 물에 잠겨 다리가 끊어지거니 교각이 주저앉으면서 도로(만안로, 중앙로) 철도 교통망이 완전히 마비됐다, 다행히 관악산(현 비봉산) 산자락을 깍아 도로를 낸 개통한지 얼마 안된 경수산업도로는  높은지역에 자리하고 향토예비군들이 긴급 복구를 하면서 안양 외곽 교통은 11일부터 정상 운행됐다.
1977년 7월 8-9일 이툴간 안양에 내린 비는 무려 467.2mm로 기상청 창설이래 최대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이재민 6만명에 사망, 실종자 288명이라는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혀 안양 대홍수 또는 77년 대홍수라 블려지며 안양시의 첫번째 아픔으로 손꼽는 사건이다. 당시 안양시내 전역이 물에 짐기고, 안양천 모든 다리가 끊기고, 안양철교 교각이 주저앉아 경부선 철도가 수일간 운행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