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30728]1977년 안양대홍수 당시 호계교와 금성전선 주변

안양똑딱이 2023. 7. 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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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의 전신인 금성전선 표기 간판이 담긴 사진으로 안양에서 발생한 가장 큰 사건이었던 1977년 안양대홍수 당시 찍은 것으로 출처는 블분명하데 안양시청 홍보실에서 찍었을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속 다리는 호계교로 당시 수해로 인한 부유뮬이 잔뜩 걸려있는 모습이다. 호계교 우측으로는 보령제약 공장(현재 힐스테이트 금정역과 AK프라자금정)이 있었는데 안양천이 범람하여 공장이 완전히 물에 잠겨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
한편 금성전선 안양공장과 1번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이어지는 지역은 과거 금성과 럭키그룹(현 LS그롭)의 태동지로 금성통신, 금성전선, 럭키화학 공장 등이 자리하고 있었다.
금성전선은 전선업계 국내 1위, 세계 7위의 굴지 기업으로 모체는 1962년 5월 15일 설립된 한국케이블공업이다. 한국케이블공업(주)은 1969년 10월 금성전선으로, 1995년 LG전선으로, 2005년 LS전선으로 상호를 변경해왔으며 공장이 떠난 이후 LS전산 공장은 철거돼 사라졌다. 그 자리에는 SKV센타를 비롯한 최첨단 인텔리전트 IT공장들이 들어섰고 현재 신축공사중인 곳도 있다.
또한 사진속 호계교는 최근 다리 폭 확장 및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