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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안양지역 사립 교육의 효시 호계서원(虎溪書院)

[우리안양 11월호] 안양 지역 사립 교육의 효시 호계서원(虎溪書院)출처: 우리안양 2014년 11월호(2014. 11. 28)https://blog.naver.com/tvanyanggokr/220194393479 안양지역 근대 교육의 출발은 1909년 호계동 방죽말(현 호계도서관 부근)에 위치한 사립 교육 기관 낙영학교(樂英學敎)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효시를 따져보면 조선시대 세워진 호계서원이 안양지역 최초의 사립 교육 기관이었음을 알 수 있다. 호계서원이 자리했던 서울외곽순환도로 옆 안양장례식 장 일대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서원의 주춧돌이나 깨진 기와의 흔적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 흔적 이 모두 사라져 아쉬운 마음이 든다. 교육 기관이자 제사를 지냈던 호계서원서원은 선대 명현을 추모하..

[20240610]안양시의회 외벽 설치된 제2회 APAP작품(2007)

2024.06.09/ #도시기록 #apap작품 #안양시의회 #존암리더 #무제/ 안양시의회 외부 벽면에 설치된 조명 조형물. 이 불빛은 제2회 APAP(2007년)때 설치한 존 암리더(John M. Armleder)의 공공예술작품으로 작품명은 ‘무제(Untitled)'다.안양시의회 청사 건물 뒤쪽 높다란 벽에 매달려서 마치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습인데 33개의 전구다(왜 33개를 설치했을까. 당시 시의원수가 33명이었나? 이왕이면 안양시 31개동을 의미하는 31개를 설치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33개의 전구는 스스로 금빛을 깜빡이기에 멀리서보면 별빛같기도 하다.또 안양시의회 건물에 설치되다보니 야간에는 생물의 눈처럼 보여, 시민들과 소통하며 안양시를 살펴보는 의미와 더불어 안양시정을 견제하고 견..

[20240610]안양에 마지막 남은 중앙시장 골목 얼음가게

2024.06.08/ #안양 #얼음가게 #얼음집 #중앙시장/ 세월의 흐름속에 점차 사라지는 것중 하나인 얼음가게. 아마도 안양에 마지막 남아있는 중앙시장 안에 있는 얼음가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집집마다 가게마다 냉장고에 칵테일용 얼음 만드는 기계까지 갖춘 곳도 있고, 냉커피, 냉음료용 알갱이 얼음은 마트나 24시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요.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지만 과거 냉장고가 없어 여름철이면 집집마다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던 시절, 잦은 정전으로 얼음공장에서 얼음을 만들지 못하거나 얼음가게가 문을 닫기라도 하면 온 동네가 난리가 나지요.무더운 여름철 얼음이라도 있으니 아이스께끼통에 담긴 께끼와 모나까를 사먹고, 덩어리 얼음을 기계로 갈아 색색의 과즙을 뿌린 빙수, 얼음이 동등 뜬 수박..

[20240610]1801년 안양 호계서원에서 사용한 통문(通文)

2024.06.10/ #아카이브 #고문서 #안양 #호게사원 #통문/ 인터넷 웹서핑을 하다 발견한 안양 관련 고문서. 현재 흔적을 찾을수도 없는 안양 동안구 호계동 매봉산 자락에 있던 호계서원에서 사용한 통문(通文) 이다. 자료출처: 네이버 블로그 전통사찰여행가 제임스 https://m.blog.naver.com/ipwin61/221827604771통문(通文)은 조선시대에 민간단체나 개인이 같은 종류의 기관 또는 관계가 있는 인사 등에게 공동의 관심사를 통지하던 문서다.서원·향교·향청(鄕廳)·문중(門中)·유생(儒生)·결사(結社)와 의병, 혁명이나 민란의 주모자들이 대체로 연명(連名)으로 작성하여 보냈으며, 그 내용은 통지·문의·선동·권유 등 다양하다. 일반 서신과 다른 점은 개인이나 단체가 어떤 사실이나 ..

[20240609]안양 주변 산자락에 희긋희긋 밤나무꽃 만개

2024.06.09/ #도시기록 #안양 #밤꽃/ 안양 비산동에서 본 밤꽃. 안양.군포.의왕시 주변을 지나다 보면 나즈막한 동네 산자락 나무들이 희긋희긋한 것을 볼수 있다. 톡특한 향기를 내뿜는 밤나무꽃이 핀것이다. 안양의 특산물 하면 1960년대 교과서에도 실렸던 포도를 떠울리지만 그 이전에는 밤이 주 특산물이었다. 기록을 보면 1933년과 1934년 10월에 동아일보사와 그 자매지인 신가정>(현재의 여성동아 전신) 주최로 전국 부녀자 밤줍기대회가 안양3동 노적봉 일대(현재의 성원아파트, 프라자아파트 주변)에서 열려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안양을 왔다고 한다. 노적봉은 현재 안양예고가 자리한 나즈막한 산으로 과거 안양9동의 지명은 율목(栗木)마을, 율목동으로 불리울 정도로 밤나무가 많았다.또..

[20240609]안양 도심속 물길 실개천 <내비산천>

2024.06.09/ #도시기록 #안양 #내비산천 #소하천 #실개천 #복개하천/ 관악산삼림욕장 비산동쪽 초입의 습지와 수도군단사령부뒤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길의 지상부분을보다. 물길은 비산체육공원과 롤러경기장 서쪽 도로옆과 비산중학교 앞을 지난후 평촌대로 427번길에서 복개구간인 땅밑으로 들어가 안양운동장과 운곡공원, 운동장사거리를 지나 내비산교옆에서 학의천으로 연결된다. 한편 안양시 관내에 있는 실개천과 소하천은 모두 10곳(호현천, 소골안천, 곡내천, 마분산천, 내비산천, 호계천, 임곡천, 창박골천, 내손천, 삼봉천)으로 길이는 17.73km에 이르나 이들 소하천은 산업화 과정에서 복개됐거나 하수도화  되기도 했다. 소하천이 복원되면 환경이 한결 쾌적해 지고 하천 수질향상과 건천화 방지에도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