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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안양지속협, 천수만과 황새공원 탐조에 나서다

안양똑딱이 2024. 4. 17. 18:14

 

2024.04.16/ #탐조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천수만 #황새공원/ 안양시지속가능발젼협의회에서 생물다양성 이해를 위해 생태전환위원회 주관으로 천수만이 있는 서산 궁리해변과 예산 황새공원 및 황새마을로 탐조에 나서다.

 

충남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일대는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다. 이곳에서는 큰뒷부리도요와 붉은어깨도요, 흑꼬리도요, 민물도요 등 도요새떼를 비롯 장다리물떼새, 뜸부기 등 다양한  새를 관찰할 수 있다.

 

서산 궁리해변에 도착후 그곳해 커피숍에서 옛 천수만 지킴이인 버딩투어코리아 한종현 대표로 부터 망원경, 탐조 스코프 사용볍 공부와 천수만 새들에 대한 설명을 들은후 찬바람이 불고 안개가 잔뜩 낀 바닷가 해변에서 탐조에 나섰다.     

 

천수만 탐조에 이어 맛객 백종원 선생이 다녀가며 호평을 했다는 쉼터식당에서 맜있는 점심식사를 한후에는 예산황새공원으로 향했다.

 

이곳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황새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한 한국교원대학교 황새 복원팀 참여를 통해 황새와 인연을 맺은 이후 현재 황새공원에서 연구사로 근무하고 김수경 박사의 안내와 해설로 황새 프로젝트 복원 과정과 황새복원센터의 활동및 성과, 황새마을의 의미와 주민들의 지원과 협조 등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들을수 있었다.. 

 

황새는 한때 우리나라에서 흔한 텃새이자 겨울철새였지만, 한국전쟁으로 인해 그 수가 크게 줄어든 뒤 197141일 마지막 한 쌍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44일 밀렵꾼에 의해 수컷이 살해당하고 알들도 인근 주민들에 의해 도난당했으며, 마지막 암컷이 1994년 사망하면서 한국에서는 더 이상 황새가 번식하지 않게 되었다.

 

이에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구 한국황새복원센터)에서는 1996년부터 독일, 일본, 러시아로부터 황새를 들여와 복원 사업에 들어간다20159, 예산에서 8마리의 황새가 처음으로 방사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황새의 방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2015 6월 문을 연 예산 황새공원은 자연환경 훼손으로 사라졌던 천연기념물 텃새 황새의 자연 복원을 위해 예산군이 조성한 황새공원으로 황새 문화관, 오픈장, 생태습지, 사육장, 트리하우스, 황새 먹이주기 체험장, 황새 탐조대, 피톤치드 숲 등을 갖추고 있다.

 

황새공원이 있는 황새마을은 황새가 논에서 노니는 모습, 새끼를 번식하고 돌보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장소이다. 예산군은 예산 황새공원에서 자란 황새 8마리를 20159월 전국 최초로 자연 방사한 이래 황새의 안전한 자연 정착을 위해 매년 황새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예산 황새공원에서는 황새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청정구역에서만 서식할 수 있는 황새를 위해 유독성 농약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자연 그대로의 습지와 숲을 경험할 수 있다.

 

황새뿐 아니라 수달, 수리부엉이, 금개구리, 귀이빨대칭이 등 천연기념물 및 멸종 위기 동물 20여 종이 서식 중인 국내 대표적 생물 다양성 보존 지역으로, 철에 따라 반딧불이 관찰도 가능하다.

 

습지에 직접 들어가 논생물을 체험할 수 있는 논생물 체험 프로그램 등의 생태체험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에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두 개의 저수지를 지니고 있는 백월산이 인접해 있어 황새공원-백월산 둘레길(1~2시간 소요)로 이어지는 산책로에서는 산과 저수지가 만들어내는 뛰어난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