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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3]제21회 안양스마T움축제 드론 테마로 열렸다

안양똑딱이 2024. 6. 3. 15:41

 

 21년째를 이어온 사이버과학축제가 2024년에는 '안양스마티움 축제'라는 이름으로 지난 61-2일이틀간 안양체육관 일원에서 펼쳐졌다.

 

"상상을 현실로! 우리가 만드는 스마트세상!" 주제 아래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중 하나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드론을 주제로 드론테마존을 구성하여 드론테마존에서는 드론전시를 비롯하여 드론VR, 드론아카데미, 드론배송서비스 그리고 드론과 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드론테인먼트까지 관람객들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했다.

 

이틀간 진행된 금년도 행사에는 43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룬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축구, 전시, 교육, 퀴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한 기술을 체험하는 장이 됐다.

 

특히 개막식에서 선보인 '드론테인먼트'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도시 데이터 축적, 산불감시 등 행정에 쓰이는 각종 드론을 전시해 실제 활용 영상까지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푸드트럭에 주문한 음식이 완성되자 자율주행 드론을 통해 고객에게 배송하는 장면이 신기했고 자신의 드론을 정해진 장소에 두고 자신의 영토를 넓혀나가는 게임인 '팝드론' 부스에도 많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구독자 118만명을 보유한 공학 유튜버 긱블이 '쓸모없는 도전으로 알아가는 긱블의 과학이야기'를 주제로, 과학 커뮤니케이터 지구는 '우주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함영현 사회적협동조합 국제스포츠드론 대표의 '드론 산업의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상현실(VR)·확장현실(XR)·로봇개·드론·사물인터넷(IoT)·방탈출 체험 버스, 기후변화 체험부스 등 다양한 과학 콘텐츠도 관심을 끌었다.

 

안양시 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21개 팀이 직접 운영한 과학탐구체험관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캐리커처·페이스페인팅·레고·유아체험관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스마T움축제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되어 청소년들이 미래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스마T움축제>는 글로벌 ICT 전문가 및 과학 인재 양성과 더불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흐름에 따라 과학 분야를 발전시키려는 취지로 시작되었고 경진대회, 정보화 체험관, 초중고교 과학동아리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된 대규모 과학축제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21회 과학축제는 명칭에서도 변화가 있다. 안양시 과학축제는 지난 2002안양사이버축제로 시작했고, 2009 년 제8회부터 지난해 20회까지는 안양사이버과학축제로 개최되어왔다. 올해는 과학축제 20주년을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과학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새 이름을 짓기 위해 시민 공모를 진행했고, 그 결과 안양시민과 함께 스마트한 과학기술의 미래를 싹틔워가는 시민 참여형 과학축제의 의미를 담은 <안양스마T움축제>로 최종 선정되었다.

<안양스마T움축제>는 한마디로 압축하면 민학 합작품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비롯, 관내 기업 및 기관과 단체 모두가 협력하여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한다는 점이 다른 과학축제와 차별화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경진대회는 트렌드에 맞게 매년 종목을 달리해 운영하고 있는데, 20년간 이어 온 위상만큼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상, 경기도지사 상을 비롯한 상장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대회 참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과학탐구 체험관 같은 경우, 관내 초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모집 단계부터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및 청소년재단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안양산업진흥원에서는 관내 4차 산업 관련 기업들을 연계하고, 각 대학에서는 대학별 IT기술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진로 멘토링 역할도 하고 있다.

 

안양스마T움축제는 매년 하나의 축제 테마를 정해 중점적으로 체험토록 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작년의 로봇에 이어 올해의 축제 테마는 드론이었으며 내년에는 어떤 테마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