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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아리산에서 이름 바꾼 20년 넘는 해화성

[맛기행]중국집 아리산에서 해화성 중국요리의 진수 보여드려요 ‘이봉기 사장’ 68년부터 중국요리와 인연, 중앙대 앞서 ‘안동장’ 경영하다 20년전 안양6동에서 아리산, 현재는 평촌아크로타워에서 해화성 ‘짜장면 시키신분~’이란 유행어 하나로 일약 스타가된 개그맨 이창명. 남녀노소 즐겨먹는 짜장면을 소재로 만든 코믹한 CF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짜장면을 비롯한 중국유리는 이제 더이상 남의나라 음식이 아닌,우리의 음식으로 생활 깊숙히 자리하고 있다. 그러면 안양에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집은 어딜까? 해답은 ‘해화성 ’주인장인 이봉기씨에게 있다. 대만에 실제로 있는 산의 명칭에서 빌려온 ‘아리산’이란 이름을 걸고 안양에서 중화요리집을 운영하다 안양시청앞 아크로타워에서 해화성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는 등 안양과..

안양6동 두꺼비집의 부대찌게

[맛기행]안양6동 두꺼비집의 부대찌게 음식이야기/김치와 햄·소시지는 ‘찰떡궁합’ 안양6동의 두꺼비식당의 부대찌게 서양 음식은 그 재료가 가공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전문적인 조리기술 없이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음식은 그렇지가 않다. 아파트생활이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는 하지만 한 가족을 단위로 각기 자신들의 취향이나 형편에 따라 음식을 만들어 먹는 습관만큼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특히 재료가 주·부식 모두 가공하지 않은 생것이 대부분이고 조리법과 상차림까지 가족들의 몫이다. 심지어 음식에 들어가는 기본 간과 양념까지도 직접 만들어 저장해놓고 사용한다. 그래서 주부들의 솜씨와 집안에 전래해오는 관습에 따라 그 집의 맛이 정해진다. 따라서 어느 집이나 자신들의 고유한 맛이 따로 있게 ..

군포.안양.의왕의 맛있는 보쌈집들

[맛기행]군포.안양.의왕의 맛있는 보쌈집들 음식이야기/보쌈 한입이 언몸을 녹인다 군포,안양,의왕의 보쌈집들 우리 김치와 일본 기무치에 관한 기사가 한동안 매스컴에 오르내린 적이 있다.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그들이 무슨 말을 못하겠나 싶지만 김치는 분명한 한국의 고유한 먹을거리다. 아무리 억지를 부리려고 해도 배추와 고추, 마늘 등이 맛이 다르고, 젓갈 또한 우리 천일염으로 담가 곰삭힌 맛을 쉽게 모방할 수 없으며, 무엇보다 손맛 자체가 같지 않다. 더욱이 보쌈은 이런저런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은 물론, 일본 사람들의 입맛이 미치지 못하는 경지에 있다. 보쌈이야말로 고유한 우리 맛이라는 자부심을 새삼 느끼면서 먹는 맛이 더하다. 이처럼 김치와 차원이 다른 보쌈은 배추맛과 양념맛, 해산물들이 좀더 싱..

안양남부시장 정호식당-해물모듬찌게

[맛기행]안양남부시장 정호식당-해물모듬찌게 정호식당의 싱싱한 해물탕, 영양가 으뜸 10∼20년씩 해물요리를 전문으로 해오던 음식명소들이 하나둘 업종을 바꾸거나 문을 닫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없으면 더 찾게 된다”는 속담처럼 해물들이 귀해지고 일반 한식점들에서 내놓던 조갯국이며 해물찌개들마저 제맛이 안 나거나 자취를 감추게 되자 어렵게 맥을 잇고 있는 유명 해물탕집들은 늘어나는 고객들이 오히려 곤혹스럽다고 한다. 해물탕, 해물모듬찌개, 해물전골, 해물뚝배기 등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생선을 제외한 조개와 낙지 등 연체류와 새우나 게 같은 갑골류, 어란 등 20∼30가지 해물을 넣고 미리 뽑아놓은 육수에 고추와 마늘다진 양념을 듬뿍 풀어 화끈하게 끓여내는 것을 해물탕이라 부른다. 해물탕은 4월까지가 제맛..

안양인덕원 오성갈비-김칫말이국수

[맛기행]안양인덕원 오성갈비-김칫말이국수 국수와 김칫국물은 ‘환상궁합’ 한겨레21에 나온 안양인덕원 오성갈비집의 김칫말이국수 옛날 평안도 사람들은 김장을 담글 때 그 중 한독은 김칫국물을 넉넉히 부어 따로 묻었다고 한다. 메밀이나 밀가루로 국수를 뽑고 겨우내 알맞게 익은 김칫국물을 부어 김치말이국수를 만들어 먹기 위해서였다. 김칫독에 앉은 살얼음을 툭툭 깨고 얼음이 서걱서걱 얹힌 빨간 김칫국물은 시원하다 못해 이빨이 시릴 정도로 차갑지만 그 국물에 국수를 말아 훌훌 마시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입가심을 하는 것을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여겼다고 한다. 국수사리도 삶아 건진 뒤 얼음물에 헹궈 차게 식혀서 말아야만 국수발이 더 매끄럽고 쫄깃해져 제맛이 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냉치냉(以冷治冷)의 극치를 보..

안양신군포사거리의 희래원-중국음식

[맛기행]안양신군포사거리의 희래원-중국음식 [맛기행]안양신군포사거리의 희래원-중국음식 희래원 [이집은 OB-GREEN 가이드에서 추천한 별미집입니다] 특징 안양시내에서 중식당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음식내용이 다양하다. 현대식 레스토랑의 깔끔한 분위기와 격식있는 요리로 각종 모임을 불편없이 치뤄낼 수 있다. 위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게1동 986-5 / 전화 (031)459-2777 메뉴 중국요리 일체 기타 큰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주차 가능 신 호계사거리에서 안양시내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자리잡고 있는 희래원(喜來苑)은 안양과 평촌, 군포 지역을 배경으로 규모가 가장 큰 중식당이다. 2층 규모의 독립건물에 현대식 레스토랑 개념으로 꾸며놓은 쾌적한 분위기와 60여 대..

1969년, 안양유원지 공짜풀장 제1풀

#안양 #닐미샬로프(http://www.mishalov.net/) #기록#역사/ 안양풀-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 역사.....흔적도 없이 사라진 안양예술공원 초입에 있던 풀장입니다. 지금으로부터 44년전인 1968년 안양 석수동 미군부대에서 근무했던 병사 닐미샬로프가 찍은 슬라이드 사진이지요. 안양예술공원 계곡은 풍부한 수량과 숲으로 1920년대 부터 여름철 피서지였으며 일제 강점기인 1933년 철도수입 증대와 안양리 개발을 위해 사진속의 공짜 안양풀을 개장한 이후에는 서울 시민들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답니다. 1960년대 유료수영장이 서너개 생기고는 1970년대 한 해 평균 100만 명이 몰릴 정도였지요. 실제로 관보를 보면 1966년 여름피서철인 8월 6일-28일까지 토요일.공휴일에 경부선 안양 풀 임..

안양시, 단독주택 쓰레기분리수거처리장 시범설치

안양시가 공동주택이 아닌 연립주택에 쓰레기분리수거처리장을 시범 설치해 운영에 나서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양시는 공동주택과 달리 생활쓰레기 분리수거처리장이 없는 단독주택의 경우 무분별한 배출로 악취와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이웃 간 분쟁의 소지도 되고 있는 실상을 해소하기 위해 단독주택지역 발라 2개소에 쓰레기 분리수거처리장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만안과 동안 각 한 개소 빌라에 설치된 쓰레기분리수거처리장은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등을 배출하는 각각의 수거함이 내장돼 있고, 폐건전지와 폐형광등만을 분리 배출하는 수거함이 한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여닫이문이 부착돼 있는데 해당빌라 주민들만이 번호키를 통해 출입할 수 있다. 또한 순번으로 지정되는 주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