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30711]1994년 평촌 뉴코아백화점 개장 무렵의 신도시 풍경

안양똑딱이 2023. 7. 11. 02:11

2023.07.11/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뉴코아평촌백화점 #NC백회점/ 평촌신도시 조성이 완료될 무렵인 1994년 11월 개장해 안양과 군포, 의왕, 과천 등 안양권 시민의 '쇼핑 1번지'로 자리 잡았던 뉴코아평촌점 건물 앞모습으로 개장할 무렵인 1994-95년에 찍은것으로 범계사거리에 오가는 차들이 거의 보이질 않을 정도로 그야말로 한산한 모습이다.

백화점앞 공터는 평촌신도시 계획 당시부터 백화점 부지로 계획되었던 곳으로 2000년에 LG그룹이 건축 허가를 받아내면서 백화점을 개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G그룹이 사업성 재검토에 나서면서 한동안 부지가 공터로 방치되었고, 지역 주민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이후 2005년에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하여, 영업면적 44,600㎡(13,490평)규모로 GS스퀘어 4호점으로 개점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공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2010년에 GS리테일이 롯데쇼핑에게 백화점과 대형할인점을 모두 매각했고, 2012년에 롯데백화점으로 정식 개점했다.
뉴코아 백화점은 200년 중반 이랜드계열에 매각돼 NC백화점 평촌점으로 바뀌는 등 20년 가까이 꾸준한 사랑을 받았지만, 2012년 3월 맞은편에 롯데백화점 평촌점이 개장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결국 이랜드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 결정에 따라 2019년 초 매각된 뒤 5월 폐장했다. 이후 백회점은 철거됐으며 그자리에는 2021년 7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이 준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