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30731]1977년 안양대홍수, 7월20일 안양시청 방문 박정희대통령

안양똑딱이 2023. 7. 31. 16:15

2023.07.30/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기억 #안양대홍수 #77수해/ 1977년 안양대홍수 당시 사진으로 경기도청 자료실에서 발견한 현장 기록물이다. 1977뇬 7월20일 안양시청(현 만안구청)을 두번째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 모습이다. 박통은 안양 대홍수 당시 비가 그치고 다음날인 7월10일 안양시를 처음 방문한데 이어 복구작업이 한창일 무렵인 7월20일 두번째로 안양시청을 방문했다. 당시 박통은 안양시청 2층 시장실(현 구청정실)에서 수해 복구 현황 보고를 받았다. 당시 사진에 기록된 수행원 배석자 인물을 보면 박통 뒷편 오른편에 차지철 경호실장의 모습이 보인다.
1977년 7월 8-9일 이툴간 안양에 내린 비는 무려 467.2mm로 기상청 창설이래 최대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이재민 6만명에 사망, 실종자 288명이라는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혀 안양 대홍수 또는 77년 대홍수라 블려지며 안양시의 첫번째 아픔으로 손꼽는 사건이다. 당시 안양시내 전역이 물에 짐기고, 안양천 모든 다리가 끊기고, 안양철교 교각이 주저앉아 경부선 철도가 수일간 운행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