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30716]1990년대말 안양 호계동 LS전선 안양공장 항공사진

안양똑딱이 2023. 7. 16. 02:16

2023.07.16./ #아카이브 #옛사진 #역사 #LS전선 #안양 #호계동/ LS전선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1990년대 말 찰영한 것으로추정되는 항공사진으로 출처는 불분명하다.
LS전선 안양공장은  전선업계 국내 1위, 세계 7위의 굴지 기업으로  LS의 모체는 1962년 5월 15일 설립된 한국케이블공업(현, LS전선)이다. 한국케이블공업(주)은 1969년 10월 금성전선으로, 1995년 LG전선으로, 2005년 LS전선으로 상호를 변경해왔다.LS전선 우축으로 보이는 공터는 금성통신이 있던 곳으로 LS전선 보다 앞서 매각돼 철거됐으며 이곳에는 국제유통단지와 까르푸(현 홈플러스 안양점)이 들어선다. 
이후 LS전선도 철거돼 사라진다. 공장 부지 뒸쪽인 동쪽(사진 왼쪽 위)에는 아파트단지인 ‘안양 호계 푸르지오’로 탈바꿈해 2015년 총 410가구가 입주한다,
또한 옛1번 국도인 만안로(LS로)변 서쪽(사진 오른쪽과 아랫쪽)에는 SKV센타를 비롯한 최첨단 인텔리전트 IT공장들이 들어섰으며 현재 신축공사중인 곳도 있다.
안양 호계동 만안로(엣 1번국도) 일대는 과거 금성과 럭키그룹(현 LS그롭)의 태동지로 금성통신, 금성전선, 럭키화학 공장 등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진 오론쪽 LS전선 간판이 세워진  공장 사무동옆에는 동상 하나가 있었다. LG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동상이다. 구인회 회장은 1958년 10월 금성사를 설립하여 한국 가전산업을 시작하고 오늘날 한국 IT산업의 초석을 세웠으며 박정희 군사정권의 지시로 경기 안양에 62년 송배전용 및 통신용 전선생산회사인 한국케이블공업(현 LS전선)을 설립했다. 사진속 옛건물들은 모두 없어졌다. LG그롭은 뿔불이 흩어졌지만 뒤늦게라도 금성 또는 LG+LS+GS그룹 태동지라는 표지석 하나 세우면 어떨까 싶다.
LS그룹은 지난 2003년 11월 LG그룹과 분리해 2007년 3월 'LS' 이름으로 새 출발했으며 주요 계열사는 LS니꼬동제련과 LS전선, 가온전선, LS산전, 예스코(옛 극동도시가스) 등이 있다 LS는 LS전선의 모태인 안양공장 앞에 지상 17층의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인 'LS타워'를 짓고 2008년 5월23일 준공식을 가졌으나 사실상 수년전 본사는 서울로 떠나갔다.
또한 사진 윗쪽으로 언덕위에 보이는 건물은 LG안양연구소다. 금성통신과 LS전선이 없어진후에도 LG안양연구소만은 그대로 남아 있었는데 이곳 역시 없어졌다. 1990년대부터 30년 넘게 경기 안양시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던 ‘LG안양연구소’는 2023년 초 대대적인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LG안양연구소는 경기 안양시 호계동 533-3번지 일대 3만7791㎡ 규모 부지에 지어졌다. LG전자가 과거 LG정보통신이던 시절부터 문을 열어, 이동통신과 관련한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IT 요람’으로 활용했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 인근에 있으면서 서울까지 자동차로 30여분이면 진입이 가능한 입지였다.
그러다 LG그룹이 2018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한 본사 겸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로 연구 인력과 장비를 모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LG그룹이 안양시에 연구소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2019년 부지를 KT&G에 1430억원에 전량 매각하고 안양시를 떠나버린 것. 이 땅에는 500여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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