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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안양 아트포랩, 류준열·손샛별 2인전《Ephemeral Reality》

안양똑딱이 2024. 7. 1. 01:03

 

2024.06.30/ #전시 #안양 #아트포랩/ 환경에 대한 관심과 자연생태에 애정이 많은 두 청년의 전시회가 현재 진행중이다.

독립예술공간 '아트 포 랩'<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공간지원>의 후원과 더불어 자체 기획 공모 <2024 공간공유 프로젝트 사각지대>를 통해 작가 1(손샛별·류준열)과 기획자 1(송윤지·그린레시피랩)을 선정하여 6월부터 7월까지 두 번의 기획 전시를 마련했다.

첫 번째로 개최되는 류준열(b.1996)과 손샛별(b.1993) 작가의 2인전 < Ephemeral Reality >는 하루살이(Ehemera)의 학명 'Ephemeroptera'에서 유래한 것으로, 도시 속 생명 존재들이 처한 일시성의 경계와 허구의 시나리오처럼 허술하게 짜여진 현실의 불가능한 영속성을 탐구하는 두 사진가의 작업을 유비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서울의 한강, 그리고 밀집된 주거 환경을 둘러싼 무분별한 개발과 당사자들을 소외시키는 정치, 행정, 자본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인해 자연환경은 흔적기관 내지는 부산물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펙타클(Spectacle)을 우선하는 정책 및 개발 기조로 인해 생명 존재들의 본질적 삶의 터전은 점차 밀려나고 있는 현 상황을 두 작가는 사진 매체를 통해 보다 가까이에서 포착하고 이러한 이미지를 기꺼이 '오늘의 얼굴'로서 드러내고자 한다.

한편 안양 평촌학원가 신촌동 골목에 자리한 아트 포 랩(Art For Lab)은 독립 예술 공간이자 공유 작업실로, 2021년에 개관한 이래로 작가들이 기획하고 운영해 온 다매체적 예술 실험 공간이다.

이 공간은 수도권 혹은 교외, 또는 위성도시라고 일컬어지는 '거주 기반 지역'을 멀리 떠나지 않은 채로도 미디어와 공간을 기반으로 실험적인 예술과 담론을 이야기하고 생산할 수 있는 장소는 언제나 필요했고, 이에 공감하는 지역의 작가들이 모여 예술의 창작과 매개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계의 확산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고자 만들어졌다.

이곳에서는 미디어와 공간을 기반으로 실험적인 예술과 담론을 생산하고 있으며 아트 포 랩은 공유 작업실 및 공간 대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트 포 랩 수시 대관 안내(https://m.blog.naver.com/art-for-lab/222986206976)

 

현재 진행중인 전시회 

류준열·손샛별 《Ephemeral Reality》
2024 아트 포 랩 공간공유 프로젝트 [사각지대]

Date 2024. 6. 15(Sat) - 7. 7(Sun)
Time 11:00 - 18:00 (월요일 휴관 Monday Off)
Place 아트 포 랩​(안양 동안구 신기대로 33번길 22, B1)
​Opening Reception 6/15(Sat), 16:00 - 18:00
​Artists 류준열.손샛별

전시기획 | 박하은
그래픽디자인 | 경예신
​Support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공간지원
아트 포 랩 <2024 공간공유 프로젝트 사각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