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20230608]1967년 안양에서 열린 전국 읍면대항 퀴즈대회 시상식

안양똑딱이 2023. 6. 8. 13:42

2023.06.08/ #아카이브 #옛사진 #기록 #안양 #읍민관/ 1967년 4월29일 주간 새나라신문 주최로 안양에서 열린 전국 읍면대항 퀴즈대회 시상식 풍경으로 국기록원에 소장된 기록물이다. 어떤 연유에서 전국 읍면대항 퀴즈대회 시상식이 안양에서 열리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행사장 사진속 현수막을 보니 송아지 50마리가 우승상품이었으니 행사 규모가 매우 컸던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보니 시상식 장소가 안양4동 읍민관(현 2001아울렛인근 다이소건물)앞이다. 안양읍 시절있던 당시에는 안양역앞을 지나는 1번국도(현 만안로)밖에 없던 시절이었으며 현재의 중앙로(석수동-성결대사거리)가 개통되기 전이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1900년에 지어진 읍민관으로 당시 시흥군과 안양읍내의 기관 행사들은 물론 영화관으로 이용됐으며 읍민관앞 공터에서는 광복절행사, 궐기대회 등 각종 군중집회가 열렸다.
읍민관은 1858년 무렵 지어졌으며 안양읍과 시흥군의 공공행사들을 개최하는 공공 공간으로 사용되고 영화관으로도 이용됐다. 참고로 안양 최초 영화관은 1953년 3월에 개관한 화단극장(안양역에서 북쪽 500미터 1번국도변)이다. 읍민관은 1968년 안양극장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운영(아마 매각된듯) 하다가 1980년에 새 건물(현재의 건물)을 신축한다. 안양극장은 건물 신축후에도 운영되다가 2005년 무렵 페업한후 없어진다. 건물 1층에는 오랜기간 와환은행 안양지점이 자리했다가 현재는 1층에 다이소가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