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18]서신애와 이이경, "우린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홍보대사"

 

오는 9월1일 안양 평촌중앙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평촌점, 안양아트센터 등에서 9월4일까지 펼쳐지는 제1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AIYouth2016)의 홍보대사로 나선 영화배우 서신애와 이이경을모델로 한 특별 포스터가 18일 공개됐다.

경기 안양시가 미래 대한민국 영화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제청소년영화제는 안양시와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만안청소년수련관과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2001년부터 안양시와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해왔던 ‘대한민국청소년창작영화제’를 통한 청소년 영화 교육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그 범위와 외양을 국제영화제로 확장했다. 

 

이날 공개된 제1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의 홍보대사 특별 포스터는 이미 청소년다운 명랑한 이미지를 담아내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공식 포스터와 서신애, 이이경 두 홍보대사가 영화제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히 촬영한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됐다. 

두 사람이 함께 촬영한 첫 번째 포스터는 배우 이이경과 그 옆에 선 서신애가 마치 고래를 타고 영화제를 향해 가는 모험 속의 한 장면인 듯 보인다. 고래를 타고 있는 이이경은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를 향해 가는 길이에 맞닥뜨린 모험에 즐거운 듯한 표정을, 연기 경력 12년의 서신애는 영화제를 가면서 예상치 않게 맞닥뜨릴 모험도 기대 된다는 듯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또한 각각의 배우가 나누어 찍은 개인 포스터는 영화 촬영장을 연상 키시는 촬영 슬레이트를 소품으로 활용하여 촬영됐다. 각각 유쾌한 표정으로 마치 영화 촬영장으로 안내하는 듯한 개인 포스터 역시 두 배우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1일 발표한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에는 선으로 양감을 표현하는 전통의 서예를 통해 우리의 멋을 살린 로고와, 마치 지구본을 품은 듯 한 심상으로 지난 2001년 시작된 제1회 대한민국청소년창작영화제 이후 2015년까지 15년의 역사를 토대로 세계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특히 신비로운 미지의 상징, 고래를 전면에 배치하여 눈길을 사로잡으며 영화로 하나되는 다양한 청소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유니크한 인간 군상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규합해내는 독특한 작품 스타일이 전매 특허인 일러스트레이터 이진아 작가의 작품이다. 또 영화제의 로고는 소주 ‘참이슬’ 글씨로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캘리그라퍼 이산 작가의 작품이다.

 

제1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영화 연출 및 영화 교육자 류훈 집행위원장과 영화 평론 및 프로그래머 오동진 수석프로그래머의 만남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제에서는 현실 청소년의 문제를 직시한 작품부터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가족간의 유대와 지역사회 안에서 청소년의 역할 등 다양한 이슈를 담은 영화들이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상영 외에도 ‘청소년 영화 캠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네마 클래스1, 2’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안양지역 자유학기제 지원으로 ‘안양 영화학교’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안양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동양 최대 규모의  현대식 영화촬영소였던 수도영화사와 신필름 그리고 안양종합촬영소 등에 이어 1990년대는 거장 신상옥 감독이 설립한 ‘안양영화예술학교'까지 국내 영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온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