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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8]안양 인문학콘서트1, 음악의 아버지 '바흐' 연주회

안양똑딱이 2016. 11. 28. 18:49

 

안양권 최초의 전문 교향악단으로 1995년 6월 창단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가 12월 6일(화) 오후 7시 반, 평촌아트홀 공연장에서 박영린 감독 의 지휘로  ‘음악의 아버지 바흐, 우리 시대의 아버지 바흐’ 연주회를 개최한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그를 빼고는 서양 음악사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역사적인 작곡가로 현대음악의 아버지라 일컫을 만큼 음악사에 있어 큰 인물로 이날 공연에서는 바흐의 음악 고향이자 18세기 공예와 무역의 중심 도시인 라이프치히를 배경으로 바흐가 음악을 만들기까지의 이야기, 바흐가 쓰는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 오선지를 그리기 위해 잉크를 만드는 방법 등 바흐 음악의 뒷이야기들을 전한다.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가 기획한 인문학 콘서트 시리즈 첫 번째 무대로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20명의 많은 자녀를 훌륭히 교육시켜 역사에 남는 음악가로 키워낸 아버지 바흐가 우리 시대의 자식과 부모들에게 주는 메시지와 함께 그의 음악을 감상하는 자리다.

특히 '프리젠테이션 쇼' 형식으로 음악을 소개하는 새로운 형식의 클래식 연주회로 꾸며지는 이날 음악회는 박영린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의 지휘와 해설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는 (사)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출연하고 최정필(트럼펫)/ 임은열(첼로)/ 이다영, 민세, 정서윤, 박소율(바이올린) 등이 협연한다. 특히 빔 프로젝터 등을 활용하여, 단순히 음악을 연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세대의 취향에 맞춰 시청각 교재를 활용한 강연과 교향악단의 연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날 음악회는 대학입시 준비로 힘든 학업과 입시의 스트레스를 겪은 수험생과 가족들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아버지로서의 인간 바흐를 얘기해보며 그의 음악을 듣는 시간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한 바흐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아버지들을 생각해보는 자리란 점에서 온가족이 함께 하면 좋을 자리로 전석 무료로 입장해 감상할 수 있다. 공연문의 : 031-381-7194,  "www.kocon.kr

 

○ Program

- Air on the G string (G선상의 아리아) BWV 1068  (Johann Sebastian Bach)

- Arioso from Cantata BWV 156 for Cello
 (Cello 임은열)

- Violin Concerto No. 1 in A minor BWV 1041
   Allegro  (Violin 정서윤)

- Violin Concerto No.2 in E major BWV 1042 (9분?)
  Allegro. (Violin 박소율)

- Concerto for Two Violins in D minor BWV 1043
  Allegro. (Violin 이다영, 민 세)

- Anna Magdalena`s Notebook Book II. Minuet In G Major BWV Anh.II 114

- Ave Maria                                    Bach/Gounod
 (Trumpet 최정필)

 

○ 지휘자 소개

지휘자 박영린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음악원에서 트롬본을, 이탈리아 페스카라 아카데미에서 관현악지휘를 전공하였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Orchestra di Fiati di Perugia단원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였으며, Cannale 5 TV 출연, 프랑스 니스축제 연주, 이탈리아 순회연주 등을 통해 고전음악의 정통성과 함께 현대음악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영린은 귀국 후 서울대 강사와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으며,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활동을 위해 95년 6월 안양권 최초의 전문교향악단인 코리아 콘서트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안양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이탈리아와 합작으로 3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2010년 9월에 공연한 오페라 ‘세인트 최경환’은 수준 높은 예술작품으로 격찬받으며 민간 주도 지역문화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뛰어난 음악성을 바탕으로 한 참신한 기획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파토리로 예술의 전당을 비롯한 유수의 공연장에서 오페라 ‘탁류’ 등 수 백 회의 지휘를 하여 절찬을 받고 있다.

박영린은 국립강릉대학교에서 교향악단 지도 등 후진을 양성하고 있으며,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마을의제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안양시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 해설과 함께 하는 '박영린의 월요음악회'를 1999년 4월부터 840회를 매주  기획, 진행하여 청소년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클래식음악의 보급에도 앞장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교향악단 소개

(사단법인)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는 1995년 6월 박영린 지휘자를 중심으로 안양권 최초의 전문교향악단으로 창단되었다. 창단직후 광복50주년기념 오페라‘안중근’의 서울을 포함한 전국 11개도시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96년 2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진 이후 지금까지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음악회’를 2003년부터 개최하여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있으며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 “가족음악회”등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정교한 앙상블과 풍부한 음량을 통한 맑고 섬세한 음색으로 음악을 통한 즐거움과 기쁨을 드리는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는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대중과 친숙해 지기 위한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문성과 대중성을 성공적으로 조화시키면서 한국음악계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는 교향악단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