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명소/동네맛집

[안양]자글자글 국물이 맛있는 미성옥 수육

안양똑딱이 2017. 3. 12. 14:22

 

옹기 해장국 미성옥. 개업한지 15년이 넘는 식당인데 안양권 뿐만 아니라 수도권 일대에서 제법 유명한 집으로 2016년인가 학의천변 수촌교 옆에 있다가 10미터 떨어진 곳에 있던 2층의 가정집을 매입하여 새롭게 문을 열었는데 낮이고 밤이고 단골 손님들로 바글바글 합니다.
미성옥은 선지해장국, 설렁탕, 내장탕, 도가니탕, 수육, 전골이 주 메뉴인데 오늘 소개하는 메뉴는 수육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육하면 국물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집 수육은 뚝배기 대접에 꼬리,족, 대추, 밤, 인삼 등이 들어가 자글자글 끓는 국물이 술안주로 일품입니다.^^

대다수 손님들은 돌솥밥이 딸려나오는 선지해장국을 먹지요.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아주 좋아 고객들의 평가가 좋지요. 해장국을 주문하면 특이하게도 고기가 담긴 내장국물이 먼저 나오는데 요맛 때문에 오는 이들도 꽤 많습니다. 주인장이 알려주는 귀뜸은 내장국물을 잠시후 나오는 해장국에 서너수저 정도 넣으면 구수하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집의 기본찬은 간단 깔끔합니다. 김치, 깍두기, 고추, 청양고추 등이 나오는데 김치, 깍두기 맛도 훌륭한 평입니다. 탕이 아무리 맛있어도 김치와 깍두가가 맛 없으면 손님이 뚜욱 끊어지지요.
참고로 수년전 미성옥 2호점을 오뚜기식품 뒷쪽(평촌 열병합발전소 인근)에 새로 개업했었는데 문을 닫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