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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2]안양 한라, 아시아 통합 2연패로 최정상 등극

안양똑딱이 2017. 4. 12. 01:47

 

안양 한라가 지난 11일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사할린(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역대 최고 승점(120점)으로 통산 최다 우승(5회)을 달성한 안양 한라는 플레이오프에서도 3연승을 달리며 2015~2016시즌에 이어 2연속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안양 한라는 2010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 그리고 2016년에 아시아리그 챔피언에 올랐으나 모두 원정 경기에서의 우승으로 안방에선 최정상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안양 한라는 연고지 안양에서 정상 등극함으로써 팀 사상 처음으로 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리를 포효했다. 

특히 시리즈 내내 철벽 방어를 펼친 안양한라 골리 맷 달튼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MVP에, 안양 한라를 정상으로 이끈 마르티넥 패트릭 안양한라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안양한라의 선수 대부분이 국가대표 소속 선수임을 볼때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좋은 성적도 기대된다.
한편 안양시의 또 다른 연고구단인 안양KGC인삼공사프로농구단도 2016-17 프로농구에서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현재 플레이오프 4강전을 치르고 있으며 통합우승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