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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0]안양시,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시행 1년 분석

안양똑딱이 2017. 4. 19. 16:59

 

안양시가 작년 3월 전국 최초로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를 시행한지 1년여의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 분석한 결과 보육료 부담은 낮아지고 교직원 자긍심은 오르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는 국공립에 비해 미흡한 민간어린이집의 보육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려 민간과 국공립 간의 격차를 해소해 더 나은 보육환경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학부모의 부담은 줄이면서 보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시는 2016년 총 사업비 36억여원을 투자하여 민간어린이집(가정어린이집 포함) 469개소의 준공영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우선 누리과정 차액보육료(월 1만5백원∼4만6천원)를 지원해 학부모들에게 국공립어린이집과 동일한 선택권을 부여했다. 누리과정이 없지만 영아반을 운영하는 평가인증 어린이집을 대상으로는 월 5만원을 영아반운영비로 지원했다.
정원 39인 이하의 평가재인증시설의 취사부인건비 월 40만원 지원했으며, 보육교사들에게는 연간 20만원의 복리후생비를 신설, 지원하고 우수보육교직원에 대한 연수기회도 부여했다. 교직원들의 복리 증진은 자부심 향상으로 이어지고 교직원 연수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보육을 제공했다. 
또한 보육컨설팅을 의무화 하고 우수어린이집에 선정될 경우 환경개선비와 보육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다.
시는 준공영화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보육교직원에 대한 연 2회 이상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보조금 부적절 사용에 따른 페널티 적용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매뉴얼도 제작해 배부했다.
또한 보육교직원 뿐만 아니라 관내 전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2회 실시하여 평가인증 비율이 93.4%로 인상, 정원충족률 86.8% 달성 등의 성과를 가져왔다.
2016년 한해의 성과에 이어 2017년에도 누리과정 차액보육료(월3천원∼1만9천원)를 지원해 학부모들에게 국공립어린이집과 동일하게 보육료 부담을 줄일 예정이며, 다자녀(세째아이상)에게는 입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평가인증시설에는 취사부인건비로 월 50만원을 지원하고 평가미인증 시설에도 월20만원을 지원하는 등 전체 민간보육시설에 취사부 인건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보육교사들에게는 복리후생비를 10만원 인상하여 연 30만원을 지원하고 우수보육교사에 대해서는 연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보육품질 향상을 위해 보육컨설팅을 의무화 하고 올해 추가 선정 예정인 20개의 우수어린이집의 경우 환경개선비와 보육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부모들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고 교직원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최적의 어린이집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여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