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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의왕 87번 시내버스 백운산 입구까지 연장 운행

안양똑딱이 2017. 5. 15. 22:13

 

의왕시는 5월 16일부터 군포시 금정역을 오가는 87번 시내버스 출발장소를 고천체육공원에서 백운산입구로 변경하여 1.8km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87번 시내버스가 의왕~과천간도로 왕림교 하부에서 회차 및 대기함에 따라 왕곡동 왕림마을 주민들은 교통사고 유발위험이 있고 통행이 불편하니 백운산입구까지 노선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해 왔었다.
그러나 87번 버스업체에서는 고천체육공원에서 백운산입구까지 노선 연장시 거주 주민이 많지 않아 1.8km 가량을 공차로 운행해야하고 회차장 내 대기장소가 협소하여 안전사고 우려가 있으며, 배차간격 증가에 따른 기존 고객의 불편과 버스 종사자들의 휴식시간 감축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해 왔었다. 
의왕시는 87번 버스업체와의 수차례 현장방문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회차장 대기장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 마을버스 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고 87번 버스노선을 백운산입구까지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01번 마을버스가 유일한 노선인 왕림마을은 87번 시내버스의 노선연장으로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뿐만 아니라 백운산을 찾는 행락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87번 시내버스는 백운산입구를 출발하여 고천체육공원, 의왕시청, 한세대, 산본역, 군포시청, 금정역까지 새벽 5시부터 8분간격으로 운행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버스업체와의 의견이 서로 상충되어 합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해결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불편사항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