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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캣로드, 안양 재개발지역 길고양이 돕기 나섰다

안양똑딱이 2018. 2. 23. 17:55

 

국회사무처 소속의 사단법인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KAWA)와 한국팻사료협회, 한국펫사료협회 및 위스카스가 안양시 재개발 지역의 길고양이들의 생태적 이주를 돕기 위해 안양시 캣맘대디협의회에 고양이 사료를 전달하여 길고양이 돕기에 나섰다.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는 지난 22일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안양시 이진찬 부시장, 식품안전과 어미선 과장, 경기도 수의사회 이성식 회장, 한국펫사료협회 김종복 회장, 한국마즈 코리아 최성욱 본부장, 이준석 차장,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 하병길 사무총장(캣로드 사업단장), 안양시 캣맘대디협의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재개발 지역의 길고양이들을 위해 총 1000kg의 고양이 사료를 안양시 캣맘대디협의회에 전달했다.

안양시캣맘대디협의회(회장: 이행순)는 안양의 애묘인들이 모여 사진도 찍고, 글도 쓰고, 구조도 하고, 입양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던 캣맘 캣대디들이 당당하게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기위해 2016년 8월경 10여명이 모여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300여명이 넘는 조직으로 커졌다.

특히 안양에는 현재 덕현, 비산1동, 비산임곡3지구, 호원지구를 비롯 20여곳에 달하는 곳에서 재개발 및 재건축이 진행중이거나 추진되면서 길고양이들을 돌보며, 길고양이 이주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협의회는 캣맘 캣대디들로 하여금 길고양이 급식소 주변 청소 및 바자회 개최 등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길고양이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길고양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위해 이주를 지원하고, 평생가족으로 길고양이를 가족으로 받아줄 입양자도 찾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이번 안양지역의 길고양이를 위한 사료 전달은 동물복지표준협회 캣로드 사업단이 진행하는 길고양이 생태적 이주 사업의 2차 사업 예정 지역으로 곳곳에서 재건축.재개발지역이 추진중인 안양시가 선정돼 진행한 것으로 사료는 한국마즈 직원들이 1km씩 달리기를 할 때마다 1kg씩 적립해온 사료 500kg와 올해 뛰어 적립할 사료 500kg을 선뜻 후원해 총 1000kg을 마련한 것이다.

한편 동물복지표준협회(AWSA)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물보호복지 표준화 연구를 통해, 관련법과 제도, 행정 조직, 동물보호 문화 개선의 기반과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6월 30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박순석 영남수의컨퍼런스 고문과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이 협회의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전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김두관 국회의원(현 김포시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상임고문을, 천정배, 전현희, 김한정, 남인순 의원과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고문을, 우희종 서울대 교수(자문위원장)를 비롯한 전국 수의과대학 교수 10여명이 자문위원으로 함께한다.

이외에도 동물보호단체 대표, 광역의원, 수의사, 변호사, 동물보호활동가, 동물 관련 업계종사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협회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는 길고양이를 둘러싼 문제들을 사회공동체의 공존이라는 관점에서 접근을 모색하고 합리적 대안 마련과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캣로드 사업’을 진행 중으로 오는 3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길고양이 대책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입양센터 활성화'를 주제로 전문가 및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안양시 캣맘대디협의회 카페 http://cafe.naver.com/anyangcatcare

한국동물표준협회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HEKAWA/posts/777705212435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