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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1]자유한국당 안양만안 위원장 세대 교체'... 정치판 물갈이 신호탄?

안양똑딱이 2019. 1. 10. 23:49

 

자유한국당이 처음 실시한 조직위원장 공개오디션에서 안양 만안구 조직위원장으로 청년보수단체 김승(43) 젊은한국 대표가 선발됐다.

자유한국당은 10일부터 12일까지 15개 국회의원 선거구에 지원한 조직위원장 후보자 36명을 대상으로 공개오디션에 나선 가운데 자유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공개오디션 첫날인 10일 안양 만안 등 5곳을 실시했으며 이를 한국당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날 네번째로 실시한 안양 만안구 조직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에서 전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한 김승 젊음한국 대표는 정치 관록 30년의 장경순 안양시장애인이동지원센터 위원장, 노충호 도암윤국노장학회 이사장을 누르고 낙점을 받았다.

현장에서 곧바로 집계해 발표한 점수를 보면 김승 대표는 시·도별 당원 평가단 50인 현장 투표 40%, 조강특위 위원 심사 점수 60% 합산 점수에서 84점을 받았으며 이어 노충호 60.25점, 장경순 59.47점을 받았다.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한 김승 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조직위원장에 임명될 예정으로 조직위원장으로 선정되면 해당 지역 운영위원들이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게 되며, 2020년 4월 15일 치뤄질 예정인 21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총선 후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1위를 차지한 김승 대표는 1976년생으로 석수초(5회), 관양중(13회), 안양고(10회), 고려대(화학과,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사(국제정치) 학위를 받았다. 육군중위(학사#36), 17,18,19대 국회 비서관(박찬숙, 전재희, 홍문종),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09∼’11),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을 지냈으며 20대총선을 앞두고 2016년 2월 안양 만안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 선언 등 이미 지역구 총선 출마 의사를 표명한바 있다.

2위 점수를 받은 노충호 이사장은 1959년생으로 만안초(8회), 안양중(24회), 유신고(2회), 인하대를 졸업했으며 고려대에서 석사, 인하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윤국노국회상공위원장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경기도의회 4·6대 의원을 지냈으며 19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안양 만안에 출마하는 등 30년 넘게 정치생활을 해왔다.

3위 점수를 받은 장경순 위원장은 1960년생으로 만안초(9회), 안양중(25회), 양명고(2회), 성결대를 졸업했으며 안양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양시의회 2, 3, 4대 의원을 지냈으며, 2004년 제6대 경기도의회 보궐선거 당선과 재선으로 7대 도의원으로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한후 경기도연정부지사를 지냈으며 자유한국당 만안당협위원장과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등 30년 가까이 정치생활를 해왔다.

한편 자유한국당과 더불민주당 등 안양(만안. 동안갑. 동안을) 3개 선거구 현역 여.야 의원들 모두가 5.6선으로 20년이상 국회의원을 하며 마치 장기집권(?)을 하는 양상이고, 그동안 맞서 출마했던 상대 후보들도 대부분 5-60대가 주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이번 자유한국당의 40대 조직위원장 선발은 오는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세대 교체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정치판 물갈이의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