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미술작품

[20190819]안양시 거리 미술품들 방치되고 망가지고!!

안양똑딱이 2019. 8. 19. 01:41

 

2019.08.16/ #안양 #거리 #미술 #공공조형물 #작품 #도심 #건축물 #평촌/ 안양시청 건너편 평촌중앙공원과 중간에 자리한 공간. 한때 미관광장이라 불리우던 이곳은 지하 1.2층에는 주차장(평촌에 사는 시민들도 잘 모른다), 지상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강습이 대부분이지만)과 농구장이 있는데 중앙공원이라 할수도, 체육공원이라 부르기도애매한 곳으로 많은 시민들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공간이다. 이 곳에서 평촌일번가로 연결되는 보행길(지하보도를 통과)이 있는데 길 중간에는 커다란 조형물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 마치 두 손이 맞잡은 형태인데 작품명, 작가이름, 설치년도 등 작품을 소개하는 자그마한 동판조차 없고, 작품 일부는 금이 가는 등 관리가 엉망이다.
더욱이 작품 주변은 물론 보행길에는 잡초와 풀이 무성하고 경계석 일부도 수리가 필요해 보이는 등 그야말로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다.
그나저나 이 작품은 어디에서 세운 것일까? 작품 남서쪽으로는 안양시창조산업진흥원(정문이 보행로길), 그 옆 남동쪽으로 조선일보 평촌사옥(정문은 관평로변), 북쪽으로는 구 국토연구원 건물(정문은 시민대로변)이 자리하고 있다.
apap 공공미술작품은 안양문화에술재단에서 관리를 하겠지만, 건축물 미술작품과 거리미술품들은 어디서 관리할까. 보수와 수리는 커녕 청소조차 하지 않아 시커멓게 방치되고 있는 거리의 작품들을 볼때 드는 생각은 과연 안양시 전역에 있는 작품 목록이나 제대로 있을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