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7/ #도시기록 #생태계 #도룡농 #산개구리#서식지 #수리산 #담배촌 #수암천/ 안양 수리산 담배촌 수암천계곡에 있는 1급수 지표종 도롱뇽과 산개구리 서식지(산란지)를 가다. 작년(2022년)에는 가뭄으로 계곡에 물이 말라 도롱뇽 구조 신호를 접하고 갔을때 말라 죽어가는것을 보아야했는데 금년에는 다소나마 물이 고여있는 곳이 있어 도롱뇽과 산개구리들이 알을 잔뜩 낳았다. 이곳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 온 섹스포니스트 음악인 노용문 선생은 4월 3-5일쯤 부화를 할것 같다며 더 많은 도롱뇽이 살아날수 있도록 계곡에 물이 흘러야 한다고 말했다.
노선생 말에 의하면 예년의 경우 도룡농이 알을낳고 부화하는 구간은 약 100여 미터로 아랫쪽구간은 현재 계곡이 완전히 말라 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현장을 함께 방문한 안양시 홍승일 환경정책과장이 생태계 보전을 위해 물이 적게라도 흐를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를 하겠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한편 수리산 담배촌에는 변산바람꽃 최북단 자생지도 있다. 이번에 1급수 지표종인 도롱뇽 서식지까지 발견됨으로 지키고 보호해야할 곳이 하나 더 늘었다. 또 학의천 인덕원 보행교 옆에는 멸종위기종인 꼬리명주나비 서식지와 나비 애벌레의 먹이인 쥐방울군락지가 있어 이 역시 보호하고 보전해야함은 몰론이다. 하지만 정작 이를 관리해야 할 안양시의 무관심과 관계공무원의 무지로 지난해(2022년 7월) 쥐방울 나무를 몽땅 베어버려 꼬리명주나비 서식지를 파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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