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30425]안양8동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에 자연이 만든 그림

안양똑딱이 2023. 4. 26. 10:14

2023.04.25/ #도시기록 #그림 #안양 #서울외곽순환도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안양8동 #교각 #시설물 #자연 #그림 / 안양시 남쪽 끝자락 군포시 금정역으로 가는 도로. 안양8동 명학마을 주택가 위를 지나가는 거대한 큰크리트 구조물 교각 벽면에 자연이 만든 그림.

안양천을 걷다보면  명학대교를 지나 남쪽(군포방향) 공중에 세워진 높다란 교각의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시설물은 수도권 지역의 극심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왕복 8차선으로 건설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안양구간중 안양 호계동에서 안양천과 경부선 철길, 안양로, 안양8동을 횡단하고 수리산을 관통해 군포 산본동을 잇는 총연장 1.05㎞의 안양동교(안양고가교)로 1996년 10월 개통됐다. 우성건설이 삼익건설과 함께 지난 92년 5월부터 총 4백20억원을 들여 건설한 이 교량은 외곽순환도로 가운데 일부 구간으로 교각간 최장거리 1백60m, 교각 최대높이 57m, 폭 19.3m에 달하는 장대교량으로 건설 당시 콘크리트 교각이 올라가는 공사는 큰 구경거리였다. 개통 당시 언론 보도(安養東橋 10월 개통, 수도권 교통난 해소 일조. 1996.07.18일자)를 보면 이 다리에 사용된 공법은 교각높이가 높고 교량 밑에 하천, 협곡, 바다, 연약지반 등이 있어 버팀재를 이용할 수 없을 경우 이미 설치된 교각에 3.5m 크기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버팀재 없이 강선으로 고정하면서 단계별로 축조하는 고난도 기술이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