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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3]안양 공유냉장고 1호점 박달동에 개소

안양똑딱이 2024. 3. 14. 09:35

 

2024.03.14/ #공유냉장고 #안양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민교회 #박달1동 #SDGs  #공유 #나눔 #마을공동체 

 

안양시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공유냉장고 1호점이 안양시 박달동 안민교회(만안구 양화로 105번길 33)앞에 설치돼 지난 12일 오후2시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공유냉장고'는 누구나 음식을 냉장고에 채워놓을 수 있고 음식이 필요한 사람은 가져갈 수 있는 모두의 냉장고로 이웃과 나눔, 돌봄, 공유의 가치를 실천하고 잉여 먹거리를 줄여 환경을 지키는 일에도 기여한다. 툭히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기반으로 서로 교류하고 위안을 얻는 소통의 연결고리라 할 수 있다. 

 

공유냉장고 1호점이 오픈하던 날  조촐한 개소식이 안민교회앞 마당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양숙정상임회장. 최병렬공동회장과 20여명의 위원들, 안민교회 이정우목사와 1호점 운영위원들, 경기도의회 김철현.정희시 도의원, 이상진 박달1동장, 박미숙 박달2동장, 박미진 안양시먹거리종합지원센터장, 안양YMCA 김유철사무총장, 새안양신협 이상영상임이사와 하은숙상무, 안양시먹거리위원회 김인봉위원장, 희망먹거리넷 정명옥이사, 인덕원마을 터 사회적협동조합 우경희상임이사, 안양YMCA생협 이영숙, 한살림 안양지부 최혜진님을 비롯한 축하객들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안양 공유냉장고 사업은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양숙정. 이하 안양지속협)지속가능한 연중 사업을 기획하면서 오랜 준비를 거쳐 새롭게 추진한 사업이다.

 

안양지속협 양숙정 상임회장은 공유가 인류의 오랜 생활방식이듯, 공유냉장고 운영을 통해 자원을 아끼고 나누며 기후위기도 극복하고 상호 호혜를 통해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고 싶다며 공유냉장고 1호점의 오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유냉장고 제1호점은 안양지속협과 안민교회(관리책임자 이정우 목사) 가 협력 운영하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안민교회가 주관리 책임을 맡고 1호점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비상시 관리자들이 공유냉장고의 원활한 운영 및 안전한 관리를 위해 자원봉사를 하며 안양 공유냉장고시민네트워크(사무국 안양시지속협)에서 후원물품 조달과 홍보 지원을 한다.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공유냉장고 1호점의 오픈에 이어 2호점, 3호점까지 이어질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안양지역사회에 새로운 나눔 문화 확산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시민들이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십시일반 기부하면 형편이 어렵거나 필요한 사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하는, 이른바 ‘공유 냉장고’가 확산하는 모양새로 경기 수원시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시민네트워크와 자원봉사센터 등을 중심으로 현재 32개의 공유 냉장고가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