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40322]핑크빛 물든 안양 효성 진달래동산 30일 하루 개방

안양똑딱이 2024. 3. 22. 21:59

2024.03.22/ #도시기록 #안양 #효성 #진달래동산/ 2024.03.22/ #도시기록 #안양 #효성 #진달래동산/ 안양 명학대교에서 바라본 효성 안양공장 진달래동산이 핑크빛으로 물들기 시작. 금년에 진달래동산이 예정대로 개방되면 제42회 진달래축제가 열리게 된다. 개방 날짜는 채진기 안양시의원이 확인한 바에 의하면 3월30일 단 하루 개방한다고 한다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74 (주)효성 안양공장내에 자리한 진달래동산은 안양시민이 뽑은 명소 중 한곳이다. 안양시가 지난 2008년 안양시민의 자긍심 고취 및 도시경쟁력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안양의 자랑거리 49선' 시민 공모에 한 결과 많은 시민들이 추천할 만큼 안양시민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공장내 뜨락에는 아름드리 매화와 개나리, 왕벚꽃나무까지 피어 어우러지면 그야말로 멋진 풍광을 연출해 진달래동산 개방 날짜만 알리면 특별한 홍보가 없어도 인근 지역주민들뿐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까지 몰려든다. 진달래동산 개방 행사의 역사를 보면 40년전 동양나일론 안양공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공장 기숙사에는 백여명이 넘는 여성근로자들이 살고 있었다. 이들이 기숙사를 가족, 친지, 친구들에게 개방하는 날을 겸해 뒷동산에서 진달래축제를 열자 지역주민들도 진달래동산으로 꽃구경을 오면서 이제는 안양지역의 명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안타까운 점은 과거 3천여㎡에 달하는 면적에 어른 키 보다 높은 진달래 군락이 만개했으나 가지치기를 이유로 잘라내고, 또 면적 일부에는 값비싼 조경수를 심어 진달래 군락의 면적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아름다운 모습이 예전같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