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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더민주 안양동안을 위원장 '최대호'-'박용진' 경선

안양똑딱이 2016. 7. 6. 16:32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이 6일 각 지역의 지역위원장 선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안양동안을 지역위원장은 최대호(58) 전 안양시장과 박용진(45) 한밭대학교 겸임교수 양자간에 경선을 통해 선정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13일까지 100% 권리당원들의 ARS여론조사를 통해 뽑게됐다.

더민주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지역위원회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신청한 252개 선거구 지역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심사를 통해 현역 국회의원과 20대 총선 출마자를 중심으로 한 단수 추천을 하는 222개의 지역위원장을 임명하고 20개 지역은 사고지역, 6개 지역은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더민주가 지난 1~3일 실시한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60개 지역구에 총 78명이 신청, 평균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달 초까지 서류심사와 면접, 지역 실사 등을 통해 차기 지역위원장 적임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지역위원장 단수 추천 지역인 안양만안에는 이종걸 현 국의원(5선), 안양동안갑 이석현 현 국회의원(6선), 과천의왕 신창현 현 국회의원(초선)을 선정했다.

관심이 집중된 곳은 더민주가 20년이나 현역 의원을 배출하지 못한채 새누리 5선의 심재철의원이 아성을 구축하고 있 안양 동안을. 이 지역구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그동안 지역위원장을 맡아 3차례 총선에 출마했던 이정국 가천대학교 경제학과 겸임교수, 박용진 한밭대학교 겸임교수, 최대호 전 안양시장 등 3명이 신청했으며 이정국 전 위원장은 1차 적격 심사에서 탈락했다.

한편 최대호 전 안양시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연세대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한 교육학 박사로 1996년 6월 평촌에 안양 최대의 입시학원인 필탑학원(당시 교연학원)을 설립해 운영해 오다 지난 2007년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동시에 실시한 안양시장 재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한나라당 이필운 시장에게 패했다. 하지만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민선5기 7대 안양시장 당선되면서 설욕을 만회했으나 2014년 6·4지방선거에서는 다시 이필운 현 안양시장에게 930표 차로 뒤져 낙선했다.

박용진 한밭대 겸임교수는 고려대 행정학과 졸업하고 한양대·고려대대학원에서 경영·경제·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제8대 도의원을 지냈다. 2014년 6·4전국동시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안양시장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으나 본선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후 공공도시연구소를 개소하여 공공복리를 추구하는 지역 도시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공공도시 아젠다 100' 개발 프로젝트, 공공정책 연구용역 및 컨설팅을 실현하다 2016년 4.13총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안양동안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본선은 커녕 경선도 치뤄보지 못하고 공천에서 탈락해 꿈을 접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