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옛사진읽기

안양 일번가에 안양경찰서 있었다(1971년)

안양똑딱이 2016. 7. 7. 15:10

 

#안양 #기록 #기억 #역사 #원도심 #동네 #골목#1970년대 #안양1동 #안양경찰서 #중앙동/ 1970년대 안양 원도심(현 안양일번가)에 있던 안양경찰서 건물의 모습으로 1971년 3월경에 촬영한 경찰서 정문의 입간판은 반공.방첩을 외치던 당시의 시대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마치 타임머신을 과거로 되돌아보는듯 합니다. 
현재 60만 안양시민의 방범과 치안, 지역 교통을 책임지는 안양경찰서는 만안과 동안경찰서 2곳으로 1시 2경찰서 체계로 안양 토박이들 조차 안양 최초의 경찰서는 안양8동 명학역 옆에 있는 안양경찰서가 첫 관서로 알고 있지만 사실 그보다 훨씬이전인 1950년대 중앙동(현 안양1동. 안양 일번가)에 안양경찰서가 자리하고 있었답니다. 
자료를 보면 안양경찰서의 첫 관서는 1945년 10월 21일 당시 금성방직 자리(현 대농단지)에 개서했으며 이후 1960년대 시흥군청, 안양읍사무소 등과 함께 안양읍 안양리 중앙동(현 안양1동. 안양시 안양1번가)로 이전해 문을 열지요. 
당시 안양 중앙동은 구시장(시대동)과 새시장(장내동)의 중간에 위치한 지역으로 안양역과 인접해 관공서뿐 아니라 버스정류장 등이 밀집한 곳으로 다운타운이었지요.
당시 안양경찰서는 2층 건물로 위치를 현재의 주소지로 보면 안양로 292번길 미엔미케익전문점 좌우가 해당됩니다.. 또 경찰서 좌측으로는 의용소방대 건물이 잇었는데 현재의 피자헛 안양점건물이 있는 자리로 뒷뜰에는 비상을 알리는 종탑이 세워져 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당시 안양 중앙동에는 관공서와 양화점, 양복점 , 의원(병원), 중국집 등이 있었는데 경찰서 앞으로는 안양웁사무소(롯데리아 주변), 그 윗쪽으로 시흥군청(현 삼원프라자호텔 주변)이 있었지요. 
이후 1980년대 중반 안양경찰서는 안양시청의 안양6동 이전과 함께 명학동(현 안양6동. 신필림아트센터)으로 이전하였으며 평촌 신도시 건설이후 1999년 11월 3일 다시금 평촌으로 이전하지요/ 사진출처; 안양사료관 영상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