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사진기록/골목풍경

[20250313]안양8동 명학마을 골목과 굴다리 & 메트로병원 주변

안양똑딱이 2025. 3. 13. 23:39

 

2025.03.13/ #도시기록 #안양8동 #명학마을 #동네 #골목 #명학철도길 #토끼굴 #수도권외곽순환도로 #명학마을 #교각 #시설물/ 안양8동 명학마을의 저녁-밤 풍경. 골목이 있고 가로등이 불을 밝히고 있는 동네. 마을 한복판에 훙물같은 거대하고 높다란 콘크리트 교각과 제1수도권외곽순환도로가 지나가는 곳. 경부선 철길 아래를 통과하는 토끼굴이 있는곳

 

토끼굴(안양8동 지하보도) 이야기

 안양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옛1번국도(현 만안로-엘에스로) 위너스골프장앞에서 경부선철길 밑으로 안양로(미도아파트.메트로병원버스정류장)를 연결하는 명학철도길로 예전에는 명학마을 토끼굴이라 불렀다. 1970년대 토끼굴이 지나는 철길과 1번국도 양 옆은 논과 밭들뿐이었다. 현재의 미도아파트 근처에는 목장과 배밭도 있었다. 지금은 성결대사거리(구 경찰서사거리)에서 금정역 방향으로 왕복 6차선이 넘는 7차선의 넓은 대로(안양로)가 군포(산본)와 안양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 도로는 80년 초 이후에 놓여진 것으로 70년대 말까지 안양시내에서 명학마을로 가려면 명학육교 앞에서 마을로 진입하는 소로(현 안양로 68번길)를 이용하거나 철길밑으로 지나는 토끼굴을 이용해야 했다. 지금도 토끼굴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꽤 된다.

 

안양의 좋지않은 랜드마크 1호 안양8동 하늘을 통과하는 거대 콘크리트 구조물

 

안양8동 메트로병원에 다녀오던 길 모처럼만애 안양8동 명학마을 주택가 위를 지나가는 거대한 큰크리트 구조물의 밤 풍경을 기록한다. 교각밑에 서면 시선이 저절로 위로 향한다. 압도하는 시설물이 정말 거대하다. 교각 아래 마을 주민들은 무겁게 짓누르는 느낌으로 살지 않을까 싶다. 이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은 안양의 좋지않은 대표적 랜드마크 1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