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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군포 청소년들이 만든 '우리동네지도' 화제

안양똑딱이 2016. 11. 24. 17:40

 

군포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군포지역 독립운동역사 지도가 관내에 배포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국가보훈처 나라사랑체험프로그램 ‘우리동네 G-버스 II;’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만든 <군포시 독립운동역사 지도>를 관내 주요 버스정류장에 부착하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G-버스 II’사업은 청소년들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보훈인식 확산을 위해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을버스와 버스정류장에 홍보배너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나라사랑정신을 확산시키고자 추진됐다.

 참여청소년들은 지난 4월부터 대한민국 독립 역사, 경기지역 독립역사 교육과 서대문형무소 견학활동, 현충탑 정화활동 등을 통해 나라의 소중함과 조상들의 독립정신을 몸소 체험했다.

 몸소 체험한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군포시 독립역사 지도>에는 군포지역에 위치한 독립운동 관련 장소에 대한 설명과 위치가 안내돼 있다.

 이 지도에는 현충탑과 육탄 이희복 용사 동상이 있는 한얼공원과 당정근린공원에 위치한 소녀상, 군포역광장에 위치한 항일독립만세운동 기념탑, 군포장 3.1만세운동 시위지 등의 정보와 군포 인근의 안양, 의왕, 안산등지의 항일운동역사 정보도 함께 담고 있다.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역사지도 부착활동과 함께 군포시 독립운동역사 인식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조사는 지도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역사를 청소년이 잠시 배운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군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든 역사지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