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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9]안양시, 상·하수도 운영·관리 전국 '종합 최우수'

안양똑딱이 2016. 12. 9. 15:24


안양시가 환경부에서 전국 161개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상수도 및 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상하수도분야 종합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12월 9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환경부 주최로 열린 '한국수도 발전사 발간기념식 및 2016년도 하수도 연찬회'에서 환경부장관 표창과 함께 4천만원의 포상금과 인증패를 받았다.
환경부는 수돗물 안정적 공급과 하수처리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이와 같은 시상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금번 평가는 전국 161개 지자체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설관리와 서비스, 개선노력 등 상하수도관리 전반을 해당분야 전문가의 정밀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환경부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상·하수도분야를 각각 평가해 왔으나, 평가 대상 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부터 상·하수도 분야를 통합했다. 올해 평가는 인구수 등을 기준으로 6개 그룹별로 나누어 상하수도요금 현실화 노력, 운영인력 전문성 확보 등 36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각 유역(지방)환경청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1차 평가한 결과를 환경부가 종합하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종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양시는 상수도평가에서 점검지표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고(A등급 22개/ 총 28개 항목), 유수율 개선실적(91.4%→ 95.49%) 및 노후관로 개량실적(7km, 개선율19.4%)이 우수, 노후정수장 통합 재건설 추진 등 정부정책 이행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수도평가에서는 하수시설 계획대비 유입수질비, 가동율, 노후관로개선 항목에서 만점 등 항목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부터 맑은 물 공급과 하수처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원가절감을 통한 경영효율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재정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노력 했고, 노후관 교체, 구역누수탐사, 노후계량기 교체 등은 2012년 89.9%였던 유수율을 95.5%로 끌어올렸는가 하면, 정수장 시설전반을 보수 및 보강하면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결제, ARS통합납부, 이사정산서비스시스템 구축, 수용가 옥내누수 무료탐사와 수도관 교체비용 지원 등 수용가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수도행정을 시행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을 대상으로 상수도요금을 감면해주는 친 서민 정책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하수도분야에서 시는 안양새물공원 조성사업(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이 준공단계에 있고 상부에 조성중인 공원을 내년 9월경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고도 및 총인처리시설 도입으로 안양천 생태계 환경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슬러지 처리를 위한 건조시설 도입과 소화가스 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활용으로 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화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노후․불량 관로를 지속 정비해 지반침하 방지와 관로내 악취발생원을 제거함은 물론, 하수처리장의 악취 방지와 방류수의 수질 개선, 약품사용량 절감, 시설․장비 보수 등도 이번 평가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한편 안양시의 이번 수상은 금년 8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는 4년연속, 하수도는 3년연속 최우수에 뽑힌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쾌거다. 특히 환경부장관 표창은 지난달 18일 생태하천복원 최우수에 연이어진 수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