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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0]공군 8249부대 장병들, 9년째 가정교사 봉사

안양똑딱이 2017. 3. 10. 08:11

 

안양 인근 공군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들을 위해 가정교사로 나서 학습지도를 하는 '이글스터디' 프로그램을 9년째 이어와 지난 7일 율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7년도 이글스터디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 만안구청과 율목종합사회복지관, 공군 제8249부대가 자매결연을 한 이후 운영되고 있는 이글스터디는 국내 유수의 대학 출신인 공군 제8249부대 소속 장병들이 강사로 나서고 율목종합사회복지관이 장소를, 만안구청이 교재, 급식, 학습비품 등을 제공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이글스터디는 저소득가정 중학생 20명이 참여하며, 영어, 수학 두 과목 강의가 각각 주 2회씩 진행된다. 특히 수요일에는 로션, 스킨, 가죽 카드지갑 제작과 같은 공예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문화체험이나 취미활동 강좌도 병행해 인성교육과 함께 학습효과를 높이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강호 만안구청장은 “공군부대와 장소제공에 협조해준 복지시설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은 군인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잘 따르고 익혀 학습능력 향상의 기회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