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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롯데 안양점 매각... Z세대 쇼핑몰로 변신한다

안양똑딱이 2019. 2. 11. 15:38

 

안양역사 건물에 자리한 지하1층 지상 9층의 롯데백화점 안양점이 패션쇼핑몰 '엔터식스'에 매각돼 '엔터식스 안양점'으로 이름을 바꿔 Z세대 쇼핑 아지트로 변신을 꾀한다.

엔터식스(대표 김상대)는 최근 롯데백화점 안양점 매각 건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으로 인수에 대한 계약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엔터식스는 왕십리, 강변테크노마트, 상봉, 천호, 한양대 등에서 복합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최근에는 온라인쇼핑몰에도 진출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는 중견기업으로 엔터식스가 인수한 안양점은 8번째 오프라인 점포로 가장 큰 규모다.

엔터식스는  안양역 및 안양1번가 일대가 타 지역에 비해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상권 특성을 반영해 노후화된 시설과 분위기를 차별화된 MD 전략과 인테리어를 통해 새롭게 리뉴얼, 젊은 층들의 쇼핑 아지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쇼핑부터 문화, 레저, 힐링, 맛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쇼퍼테인먼트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특히 엔터테인먼트, 체험 등 즐길거리 콘텐츠의 비중을 매장 전체면적의 약 30%까지 확대해 ‘Z세대의 쇼핑 아지트’라는 컨셉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쇼핑몰 개장시에는 2019년 공식모델인 선미와 함께하는 팬사인회, 공연을 비롯 버스킹, 마임 등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롯데측이 경기 서남부 지역의 주민들을 위하여 2002년 태어난 민자 철도 역사점으로 문화센터, 영화관, 휘트니스, 전문식당가, 롯데갤러리, 옥외 골프연습장을 갖추고 2032년까지 30년간 임차계약을 맺은 상태다. 하지만 2012년 3월 롯데 평촌점 개장 이후 상권 중복으로 인해 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지역에서는 수년전부터 매각 소문이 나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