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5

[20240312]안양 옛검역원내 전시용 참호(벙커) 흔적

2024.03.12/ #도시기록 #안양 #옛검역원 #참호 / 안양6동 옛 검역원 정문옆 담벼락에 설치한 전시용 참호(벙커)의 흔적. 참호는 과거부터 현대까지 애용되는 야전 방어 시설이다. 1970년대 각 공공기관은 물론 공공시설이나 대규모 공장에는 전쟁을 대비하여 방공호와 참호 설치, 담장에 총을 쏠수 있는 구멍을 내는 등의 공사를 많이했다.

[20240311]LED로 불야성인 안양6동 밧데리골목(빠 골목)

2024.03.11/ #도시기록 #밧데리골목 #안양/ 과거 자동차정비업소가가 많아 밧데리골목이라 불리우던 곳. 지금은 빠가 많아 빠골목이 됐다. 어둑어둑 밤이 되면 백악관, 청와대, 미술관, 영웅 등 꽤나 유명한 이름을 부착한 간판들이 불야성을 이룬다. 많다. 이곳에는 아직 자동차정비업소가 서너곳 남아 있고, 터줏대감격으로 오래된 성림교회와 방과후 달팽이 아이들이 모이는 빚진자의집도 있으며, 맛집으로 소문난 호남식당, 냉동삼겹살집, 신림곱창순대, 단골집인 배이모포차도 있고 최근에는 튀김과 오뎅이 맛난 써니 분식이 새로 생겼다.

[20240312]경기도 보호종 수리산 변산아씨들을 만나다

2024.03.11/ #기록 #변산바람꽃 #안양 #수리산 #경기도립공원/ 안양 수리산 계곡에 살고있는 변산아씨들을 만나다.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전환위원회 주관으로 변산바람꽃 자생지 실태 조사 및 보호운동을 실시하던날. 자생지 면적이 수년전보다 엄청 줄었으나 개체수가 작년보다는 좀더 보였다. 바람꽃은 맨 처음 봄을 알리는 야생화이다. 겨울의 끝자락에 돌과 낙엽 틈새를 비집고 올라와 차다찬 바람에도 가녀린 몸을 지탱하고 수줍은 듯한 모습으로 반겨주는 아씨들이 앙증맞기만하다. 그런데 어느 누가 만지고 건드렸는지 꽃잎이 떨어져 나가는 등 상처입은 아씨들도 보여 마음이 아프다. 5-6년전까지만해도 수리산이 변산바람꽃 최북단지 였으나 근래 들어 기후변화로 연천, 포천 등 한수 이북에서도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