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서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재의 행정동 명칭을 이에 맞게 개명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숫자 나열식 이름을 가진 3개 행정동이 명칭 변경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는 만안구 박달 2동이 개명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는 박달2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을 위해 오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박달2동 전 세대 대상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박달2동의 행정동 명칭을 호현동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한 찬반 조사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 세대의 60% 이상이 참여하고 참여 세대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할 경우 명칭 변경을 추진할 예정으로 시는 먼저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시 누리집을 통해 비대면 조사를 진행하고,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를 대상으로 8월 27일부터 10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