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 500여 명이 12일 오후 6시 30분 안양역 광장에서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윤석열 탄핵"을 촉구했다. 안양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안양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와 민주노총경기중부지부, 전국민주연합노조안양지부, 더불어민주당 안양원팀지역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안양촛불연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안양에서 열린 최초의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대호 안양시장과 강득구 국회의원, 민주당 시·도 의원들도 참여했다. 흥겨운 음악과 노래속에 진행된 이날 집회의 시작 말문을 연 안양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문경식 공동대표는 "윤석열이 오늘 '야당의 망국적 행태를 상징적으로 알리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는데, 이는 계엄을 정당화하고 극렬 지지자들을 자극해 폭력 사태를 유발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