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청춘의 사회적 타살,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라! 지난 5월의 ‘군포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 사망’을 수많은 국민들은 치유되지 않은 아픈 마음으로 기억하고 있다. 학교와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청년은 노동착취와 인권유린의 사회적 타살로 젊은 생을 마감해야 했다. 그로부터 5개월 가까이 유족은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정의당을 포함한 시민사회단체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유족과 함께 해왔다. 마침내 지난 9월 25일, 고인이 현장실습을 겸해 취업했던 사측에서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 그리고 재발방지대책 등을 유족과 대책위에 합의했다. 늦게나마 억울한 죽음의 진상이 밝혀지고, 특성화고 현장실습 문제가 사회화된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말로 다하지 못할 아픔..